'불후' 최승돈 아나운서,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으로 1승

이아영 기자 2021. 1. 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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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돈 아나운서가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을 뽐내며 1승을 차지했다.

최승돈 아나운서는 "방송 경력 대부분을 장애인 프로그램을 도맡았다"며 무대에서 진정성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네 번째 순서로 최승돈이 뽑혔다.

최승돈은 '빗속의 여인'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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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최승돈 아나운서가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을 뽐내며 1승을 차지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2021 신년특집으로 KBS 아나운서 가요대전이 펼쳐졌다.

이날 장웅 아나운서가 세 번째 순서로 나섰다. 장애인 프로그램을 다수 진행하고 있는 장웅은 시각장애인 가수 김지호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오르막길'을 선곡한 장웅은 김지호의 반주에 맞춰 노래를 시작했다. 장웅과 김지호의 담백한 화음이 인상적이었다. 최승돈 아나운서는 "방송 경력 대부분을 장애인 프로그램을 도맡았다"며 무대에서 진정성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장웅과 동기인 박주아 아나운서는 "장웅에 대해 잘 몰랐던 것 같다. 노래방 가면 반짝이 재킷을 입고 와서 나훈아의 '고향 역'을 부르는 모습만 기억했는데 오늘은 소년 감성이 느껴졌다. 이렇게 아름다운 미성의 소유자였다는 걸 오늘 알았다"며 "자랑스럽고 감동했다"고 말했다. 김지호는 "이 무대에 서는 게 소박한 꿈이었다.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준 장웅에게 감사하다. 이 무대를 계기로 더 아름답고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판정단의 선택은 장웅이었다.

네 번째 순서로 최승돈이 뽑혔다. '전국 노래자랑' 아나운서 특집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실력자이자 실제로 음반을 낸 가수이기도 하다. 최승돈은 '빗속의 여인'을 불렀다. 가죽 재킷에 선글라스로 멋을 낸 최승돈은 1절에서는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보여줬고, 2절에서는 탱고 리듬으로 변주를 주고 현인을 연상시키는 창법으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요요미는 "최승돈과 함께 무대에 서고 싶다"며 최승돈의 실력에 감탄했다. 투표 결과 최승돈이 장웅, 김지호를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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