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윤지영 아나운서, 딸과 함께한 감동의 화음으로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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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영 아나운서가 '불후의 명곡' 아나운서 특집에서 1승을 거뒀다.
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2021 신년특집으로 KBS 아나운서 가요대전이 펼쳐졌다.
윤지영 아나운서는 딸 이유나 양과 함께하는 듀엣 무대를 준비했다.
윤지영 아나운서가 1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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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윤지영 아나운서가 '불후의 명곡' 아나운서 특집에서 1승을 거뒀다.
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2021 신년특집으로 KBS 아나운서 가요대전이 펼쳐졌다.
이날 윤지영 아나운서가 첫 번째 순서로 정해졌다. 윤지영 아나운서는 딸 이유나 양과 함께하는 듀엣 무대를 준비했다. 두 사람은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를 선곡했다. 모녀의 아름다운 화음이 듣는 이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김태우는 최승돈 아나운서가 무대 직후 '이 무대 안 좋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최승돈은 "안 좋다는 것은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며 경쟁자로서 경계가 된다고 말했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가족이 나왔어야 한다"며 아쉬워했다.
두 번째 무대를 꾸밀 주인공은 김선근 아나운서였다. 김선근은 아나운서가 되기 전인 2012년 KBS 개그맨 공채 시험에 지원했다가 낙방한 경험이 있는 끼 넘치는 아나운서였다. 김선근은 부족한 가창력을 메우기 위해 가수 요요미를 섭외했다고 밝혔다. 철이와 미애의 '너는 왜'를 선곡한 김선근은 지질한 캐릭터를 최대한 살린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예고했다. 두 사람은 맛깔나는 커플 연기로 재미를 더했다.
백승주 아나운서는 "여기 모든 사람이 눈물을 흘렸다. 슬픈 곡이 아닌데, 엄마와 딸이 부르는 모습을 보니 눈물이 흘렀다. 감동적인 무대를 보여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성민 아나운서는 "김선근이 원래 더 끼가 넘친다. 오늘은 좀 자제한 것 같다"며 "잘했다"고 칭찬했다. 이유나 양은 "저는 긴장을 별로 안 했다. 앞에 매일 우리 집에 오는 사람들이 있어서 보자마자 마음이 풀렸다"며 아나운서 판정단 덕분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윤지영 아나운서가 1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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