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시민행복을 담은 2021년도 5대 비전을 밝혔다. 2020년은 코로나19라는 불청객으로 기본적 생활마저 제약을 받는 매우 힘든 한 해였다고 회상했다. 대신 위생관리와 생명기술 등 분야에서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최 시장은 안양시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대통령상 수상 ▲지방규제혁신 전국 최우수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우수상 수상 ▲청년창업펀드 921억원 조성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 118억원 확보 ▲경기 밤도깨비 안심셔틀 도시조성 60억원 확보 등 성과를 거뒀다며 시민이 보내준 힘이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동주공제(同舟共濟)라는 사자성어를 언급한 뒤 "서로 협력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며 시민 참여와 협조, 적극행정이 무척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안양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유튜브를 활용한 라이브방송과 카카오톡 채널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민이 직접 시정을 평가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는‘시정현장평가단’, 청년의 생각을 시정에 담기 위한‘청년정책 서포터즈’, 주민자치 활성화를 꾀할‘주민자치회’등을 내실 있게 운영한다. 또 "‘안양형 뉴딜’의 한 축인‘청년 뉴딜’을 2025년까지 일자리 14만개 창출을 목표로 추진해나간다"고 밝혔다.
2020년에 조성한 921억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운용해 청년기업 100개 업체를 집중 육성해 청년층의 정착을 돕고 취업난과 구인난 해소 위한 ‘안양형 4차 산업혁명 청년일자리사업’과 ‘안양형 청년일자리 두드림사업’, ‘중소기업 인턴사원제’를 시행을 제시했다. 코로나블루에 대비해 온오프믹스 취업박람회와 언택트 취업컨설팅을 일상화 할 예정이다.
청년층 월세지원과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안양청년인터레스트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청년 주거지(360호)가 들어설 범계동 공공청사 복합개발에도 발을 내민다. 일자리센터∙여성인력개발센터∙베이비부머지원센터를 연령 맞춤형 취업지원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소상공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공공배달앱을 도입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지역특성화산업 육성과 글로벌 진출 비즈니스 강화로 기업경쟁력에도 힘을 보탠다.
최 시장은 스마트도시 분야에서 도시기반 IoT데이터 플랫폼과 AI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행정을 구현하고 박달스마트밸리를 첨단 복합 스마트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강력의 의지를 밝혔다. 안양시가 2021년 새해 들어 첨단 스마트산업을 본격화 한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을 위해 IoT 시범사업, AI 스마트교차로 조성, 사회적 약자 맞춤형 안전시스템, 밤도깨비 안심셔틀 등을 추진한다. IoT를 수도미터링과 불법투기 및 공공와이파이 확대 등의 분야로 적용범위를 넓히고 고령자 스마트 안심서비스와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앱을 전국으로 확대 보급한다.
최 시장은 "재난과 재해감시에 드론을 활용하는 한편 안양먹거리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해 음식 안전을 기하며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복안으로 테마숲 조성, 친환경자동차 구매와 노후경유 차량 저공해 화를 지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