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요양병원 정기 검사서 간호사 등 7명 무더기 확진(종합)

허단비 기자 2021. 1. 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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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고위험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정기 검사를 의무화한 가운데 전수검사 과정에서 의료진과 요양보호사 등 7명이 무더기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광주에서 14명의 확진자(광주 1119~1132번)가 추가됐다.

추가 확진자 중 1119~1125번은 광주 광산구 삼거동 효정요양병원 종사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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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정요양병원 7명·가족 간 감염 3명 등 14명 추가
2일 오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진행하고 있다.2020.1.2/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광주시가 고위험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정기 검사를 의무화한 가운데 전수검사 과정에서 의료진과 요양보호사 등 7명이 무더기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광주에서 14명의 확진자(광주 1119~1132번)가 추가됐다.

추가 확진자 중 1119~1125번은 광주 광산구 삼거동 효정요양병원 종사자들이다.

광주 1123번은 효정요양병원 간호사, 1124번은 요양보호사이며 나머지 확진자들은 조리사, 미화원 등 병원 내 직원들로 확인됐다.

효정요양병원은 직원 152명(의사 9명, 간호사 24명, 직원 119명)이 근무 중이며, 환자 291명이 입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고위험시설 종사자 코로나19 정기검사에서 직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환자 291명에 대한 전수조사도 착수했다.

종사자들은 본관 3층 중 2층에서 주로 근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종사자들은 지난달 7일 진행한 정기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현장 위험도 평가를 위해 병원에 역학조사관을 파견한 후 확진자들을 순차적으로 격리 병동으로 이송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남 화순 한 요양병원 종사자인 전남 504번과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광주 1126번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날 오전 확진된 광주 1113번의 가족 3명이 연이어 확진돼 1127~1129번으로 분류됐다. 1113번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1130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광주 1077번 관련 확진자이다.

광주기독병원 관련 확진자로 자가격리 중이던 1131번과 1132번도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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