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한 바르셀로나, 쿠치뉴 부상으로 267억 아꼈다

박주성 기자 2021. 1. 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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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야 할까, 울어야 할까.

스페인 스포츠 매체 '마르카'는 2일(한국 시간) "필리페 쿠치뉴의 부상으로 바르셀로나가 2,000만 유로(약 267억 원)를 아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쿠치뉴의 부상으로 바르셀로나가 지출을 아끼게 됐다.

쿠치뉴의 부상이 바르셀로나의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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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치뉴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웃어야 할까, 울어야 할까.

스페인 스포츠 매체 ‘마르카’는 2일(한국 시간) “필리페 쿠치뉴의 부상으로 바르셀로나가 2,000만 유로(약 267억 원)를 아꼈다”고 보도했다.

쿠치뉴는 최근 에이바르전에 교체로 들어가 왼쪽 무릎 부상으로 쓰러졌다. 부상 정도가 꽤 심각해 보인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쿠치뉴는 수술이 필요한 상태고, 4개월 정도 회복을 해야 한다.

갈 길 바쁜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치명적인 부상이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리그 6위로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0점이나 차이가 난다. 최정예 전력으로 순위 싸움을 하기도 바쁜데 주전 선수의 부상까지 발생했다.

그런데 쿠치뉴의 부상으로 바르셀로나가 지출을 아끼게 됐다. 쿠치뉴가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갈 때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100경기를 채울 경우 리버풀에 2,000만 유로를 지불하는 조항이 있었다. 이번 부상으로 100경기 출전이 어려워 진 것이다.

쿠치뉴는 현재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90경기를 뛰었다. 이적 당시 달성이 쉬운 조항으로 보였지만 부상과 임대 등이 겹치며 아직도 달성하지 못했다. 쿠치뉴는 2023년까지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돼 있다. 아직 시간이 꽤 남아 100경기 출전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다가올 여름 쿠치뉴를 처분한다면 2,000만 유로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쿠치뉴의 부상이 바르셀로나의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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