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터 PICK] '2연승' 위기 탈출한 아스널, WBA 상대로 3연승 도전

취재팀 2021. 1. 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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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스포츠 베팅게임) 업계 1'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오랜 웅크림을 마치고 기지개를 펴고 있다. 2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아스널이 WBA를 상대로 기세를 이어나가려 한다.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 아스널은 3일 오전 5(한국 시간) 영국 웨스트브롬에 위치한 더 호손스에서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WBA1510패로 승점 8, 아스널은 628패로 승점 20점을 기록 중이다.

1부리그의 벽을 체감하고 있는 WBA. 올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승격해 EPL에 호기롭게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현재까지 단 1승에 그치고 있다. 공수 양면에서 총체적 난국이다. 득점은 11골로 리그 18위고, 실점은 35골로 리그 최다 실점이다. 최근 강등권 탈출을 위해 '잔류 전도사' 샘 앨러다이스 감독을 선임했지만 3경기에서 12패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3년 만에 EPL에 복귀했지만 4달 만에 또다시 강등의 공포에 직면한 상태다.

아스널은 길었던 암흑의 터널에서 빠져나왔다. 16라운드 첼시전 승리로 7경기 무승의 늪에서 탈출했고, 내친 김에 직전 라운드에서 브라이튼까지 잡으며 연승에 성공했다. '젊은 피 수혈'이 반등의 원동력이 됐다. 부카요 사카와 에밀 스미스로우,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로 이어지는 '영건 3인방'이 팀에 스피드와 활동량을 불어넣자 기동력을 되찾았다. 이로 인해 역습의 퀄리티가 상승했고, 답답했던 공격의 해답을 찾은 모습이다.

WBA는 뒷문 불안에 울고 있다. 16경기에서 35실점으로 경기당 2실점이 넘는다. 앨러다이스 감독의 '실리 축구' 체제 하에서 수비에 힘을 쏟고 있지만 큰 효과가 없는 모양새다. 최근 리즈전 0-5 대패를 포함해 부임 후 3경기에서 9실점이나 허용한 상태다. 공격에서도 힘이 빠졌다. 칼란 그랜트, 마테우스 페레이라 등 주축 공격진들의 침묵이 길어지며 결정력 부재에 시달리는 중이다. 3경기 동안 단 1득점만 올렸는데, 이마저도 수비수인 세미 아자이가 넣은 것이다. WBA로선 공수 양면에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시급하다.

반면 아스널은 잠잠했던 공격력이 다시 부활하고 있다. 특히 '영건 3인방'의 분전이 인상적이다. 사카가 최근 2경기에서 11도움, 스미스로우가 1도움을 기록하며 골 생산에 관여했고, 마르티넬리 역시 특유의 역동성으로 측면 공격의 퀄리티를 더했다. 더불어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상승세 역시 고무적이다. 카라바오컵 맨시티전 득점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직전 라운드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도 천금 같은 선제결승골로 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겼다. 서서히 깨어나는 공격진들의 골 결정력에 웃고 있는 아스널이다.

상반된 분위기를 보이는 양 팀의 공격진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영국 축구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닷컴'WBA가 원톱에 그랜트, 양 날개에 그래디 디앙가나와 칼럼 로빈슨을 출전시킬 것이라 예상했다. 10경기 째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이들 조합이 침묵을 깨고 득점포를 가동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스널에서는 라카제트를 원톱으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스미스로우, 사카가 2선을 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파괴력을 되찾은 라카제트를 필두로 양쪽 윙어들이 안으로 좁혀 들어오는 움직임을 통해 직접 골문을 겨냥할 것이라 전망한 것으로 보인다.

# 3연승으로 연초를 장식할 아스널

전문가들은 아스널의 승리를 예측했다. 국내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업체 '스포라이브'는 아스널에 1.64(승리 확률: 60%), WBA5.6(승리 확률: 17%)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당률이 낮다는 것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으로, 배당률이 낮은 아스널의 승리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또한, 이번 경기는 다득점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양 팀의 총 득점 합이 2.5골 이상이 될 것이라는 배당률이 1.81(확률: 55%)로 책정됐고, 2.5골 이하가 될 것이라는 배당률이 2.08(확률: 48%)로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됐기 때문이다. , 다득점 경기 속 아스널의 승리가 예상되기 때문에, 아스널이 2-1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2' 신희영

사진=게티이미지, 스포라이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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