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포그바, 잔류 가능성 UP?..솔샤르 "점점 좋아지고 있다"

김대식 기자 2021. 1. 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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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는 폴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잔류할 수 있을까.

포그바를 비롯해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경기력이 올라간 맨유는 최근 10경기(8승 2무) 무패행진을 달리며 단숨에 승점을 쌓았고, 선두 리버풀(승점 33)과 동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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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최근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는 폴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잔류할 수 있을까.

맨유는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에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맨유는 선두 리버풀과 승점 33으로 동률이 됐고, 골득실에 밀린 2위에 위치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은 포그바였다. 포그바는 시즌 초반 주전에서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최근 다시 중용되고 있다. 좌측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포그바는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중원에서 적재적소에 패스를 넣어주며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부담을 덜어줬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는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미드필더 지역에선 피지컬 싸움이 있었다. 빌라는 신체조건에서 강력한 팀이었다. 포그바는 그가 제 경기력을 찾으면 EPL에서 어떤 선수와도 신체적으로 밀리지 않는다. 그는 지금 그 정도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며 칭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포그바에게 맨유 선수 중 3번째로 높은 평점인 7.7을 부여했다.

포그바를 비롯해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경기력이 올라간 맨유는 최근 10경기(8승 2무) 무패행진을 달리며 단숨에 승점을 쌓았고, 선두 리버풀(승점 33)과 동률이 됐다. 아직 시즌이 절반도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부른 판단을 하긴 이르지만 전문가들은 맨유가 우승 후보로서의 자격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맨유가 좋은 분위기로 흘러간다면 이적설이 불거진 포그바가 잔류할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포그바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최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맨유가 단순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넘어 우승에 도전하거나 컵대회에서 트로피를 가져오게 된다면 포그바의 마음은 달라질 수 있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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