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수문장 정성룡,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재계약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2021. 1. 2. 17:50
[스포츠경향]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정성룡(36)이 일본 프로축구 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재계약했다.
가와사키 구단은 2일 홈페이지를 통해 정성룡과 2021시즌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로써 2016년 가와사키 유니폼을 입었던 정성룡은 6년째 가와사키의 수문장으로 활약하게 됐다. 정성룡은 지난 5시즌 동안 J1리그 154경기를 포함해 총 196경기에 출전했다.
지난시즌에는 가와사키의 J1리그와 일왕배 우승에 기여하며 시즌 더블을 달성했다.
정성룡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도 가와사키와 함께 싸우게 돼 기쁘다. 코로나19로 힘들지만 빨리 좋아져 경기장에 많은 팬이 오길 바란다”며 “올해도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2003년 K리그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정성룡은 성남 일화(현 성남FC), 수원 삼성 등에서 뛰었다. 2010 남아공월드컵과 2014 브라질월드컵 등에서는 국가대표팀 골키퍼로 활약하며 A매치 67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2016년부터 가와사키의 유니폼을 입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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