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손흥민 리즈전 선발 출격, 알리가 공미로"[토트넘 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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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가 새해 첫 경기 승리를 노린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4경기에서 승리 없이 2무 2패를 기록했다. 한 때 1위였던 순위가 7위까지 고꾸라졌다. 반등의 발판이 될 새해 첫 경기 승리가 간절하다.

손흥민도 반등이 필요하다. 시즌 개막과 함께 무서운 득점 기세를 올렸던 손흥민은 최근 리그 두 경기에서 침묵하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강행군으로 인해 떨어진 체력과 상대 견제까지 더 심해지면서 고전하고 있다. 손흥민도 반전이 필요하다.

손흥민은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무난히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달 31일 예정돼있던 풀럼전이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되면서 이틀 간의 추가 휴식 기회를 얻었다. 강행군 속 불행 중 다행으로, 그로부터 사흘 뒤에 열리는 리즈전에 정상 선발 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매체들 역시 손흥민의 선발을 높게 점쳤다. 영국 매체 ‘가디언’과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 모두 손흥민과 케인, 그리고 베르바인의 삼각편대 선발을 예상했다.

영국 '가디언'의 리즈전 토트넘 선발 예상 명단. 알리가 포함된 것이 눈에 띈다. ⓒ가디언

'후스코어드닷컴'의 토트넘-리즈전 예상 선발 라인업. 가디언과 다르게 은돔벨레가 공미 역할을 맡을 것이라 내다봤다. ⓒ후스코어드닷컴

다만 두 매체의 예상 중원 구성이 다르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은돔벨레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그 뒤를 호이비에르와 시소코가 받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가디언은 부진 중인 델레 알리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은돔벨레와 호이비에르가 중원을 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백라인은 레길론-다이어-알더베이럴트-오리에가 구성할 것으로 이견 없이 예상했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틀의 휴식, 그리고 새해에 맞는 첫 경기에서 토트넘과 손흥민은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토트넘과 리즈의 경기는 2일 21시 30분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upcom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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