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악플 고충? "방바닥 기며 눈물..'나는 엄마다' 되뇌었다"

배우 함소원이 악플(악성 댓글)로 인한 고충을 '엄마'로서 이겨내고 있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네티즌과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나눈 대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한 네티즌은 DM으로 함소원에게 "응원해요. 악플러들 그들 사는 게 그만큼 지옥이라. 세상이 잘못했죠 뭐, 행복한 소원언니가 봐주세요"라는 내용을 전했다.

이에 함소원은 "네네, 그럼요"라고 답하며 과거 악성 댓글로 후배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을 언급했다.

그는 "집에서 저도 며칠 동안 방바닥 기어다니며 울었습니다. 며칠 동안 계속 되뇌었어요. '나는 혜정이 엄마다. 나는 혜정이 엄마다'"라고 덧붙이며 과거 악플로 힘들었던 경험을 전했다.

함소원은 "이렇게 응원해 주시면 너무 감사해요. 저도 다시 맘 잘 잡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답했다. 이어 "다시 맘잡아볼게요. 저 혜정이 엄마니까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함소원은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 출연 중이다. 남편 진화, 딸 혜정과 함께 출연 중인 함소원은 최근 지나친 자린고비 모습, 베이비 시터 이모 갑질, 딸 응급실행 촬영 영상 등 각종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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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arada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