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확진선수 1~2명 나와도 리그 중단할듯

문성대 2021. 1. 2. 1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배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선수단 등 프로배구에 종사하는 모든 관계자들이 2일 코로나19 확진 검사를 받았다.

연맹의 한 관계자는 "오늘 선수를 포함해 리그 관계자들이 모두 검사를 받았다. 선수단 내에서 확진자가 나올 경우 리그 중단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리그를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1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0.10.2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배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선수단 등 프로배구에 종사하는 모든 관계자들이 2일 코로나19 확진 검사를 받았다.

이르면 3일, 늦어도 4일 중에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지난해 12월2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전의 중계방송사 관계자(카메라 감독)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연맹은 2, 3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녀 4경기를 모두 연기했다.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리그 운영에 지장이 있다고 판단될 시에는 리그 중단 등 후속 조치가 이어질 계획이다.

선수단 내에서 확진자가 나올 경우에 리그 중단 가능성은 커진다.

연맹의 한 관계자는 "오늘 선수를 포함해 리그 관계자들이 모두 검사를 받았다. 선수단 내에서 확진자가 나올 경우 리그 중단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리그를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남자부 또는 여자부만 별도로 운영할 가능성은 적다고 강조했다. "그런 생각을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선수 중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심판은 남녀 경기를 구분하지 않고 투입 되기 때문이다. 선수 중에서 1~2명만 나와도 사실상 리그는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파행을 막기 위해서 선수단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V-리그는 2019~2020시즌 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조기 종영됐다. 이번 시즌은 무관중으로 개막을 한 후 관중을 점진적으로 늘려가던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직격탄을 맞고 무관중으로 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