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2500명 광란의 댄스파티..단속 경찰차에 불질러

한상희 기자 2021. 1. 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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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젊은층 약 2500명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기고 새해맞이 대규모 댄스 파티를 열어 논란이 되고 있다.

더로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프랑스 북서부 브르타뉴주 레네스 리우론의 한 대형 폐창고에서는 지난달 31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댄스 파티가 열렸다.

이에 경찰은 폐창고를 둘러싸고 현장 주변을 통제하는 한편, 파티 참가자들에게 벌금을 부과하고 약 150명에게 구두 경고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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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랑스 북서부 브르타뉴주 레네스 리우론의 대형 폐창고에서 열린 댄스파티.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프랑스에서 젊은층 약 2500명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기고 새해맞이 대규모 댄스 파티를 열어 논란이 되고 있다.

더로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프랑스 북서부 브르타뉴주 레네스 리우론의 한 대형 폐창고에서는 지난달 31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댄스 파티가 열렸다.

레이브라고 불리는 테크노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파티로, 스페인·영국·벨기에 등 해외에서도 젊은이들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랑스 북서부 브르타뉴주 레네스 리우론의 대형 폐창고에서 열린 댄스파티. © AFP=뉴스1

파티 참가자들은 단속 나온 경찰을 향해 병과 돌을 던지고, 차량을 방화하는 등 격렬하게 저항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차 1대가 불타고, 3대가 파손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에 경찰은 폐창고를 둘러싸고 현장 주변을 통제하는 한편, 파티 참가자들에게 벌금을 부과하고 약 150명에게 구두 경고를 내렸다.

검찰은 불법 파티 주최자로 추정되는 3명을 체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프랑스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야간 외출과 모임을 금지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1일 감염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동부 및 남부 15개 지방에 대해 외출 금지 시간을 2일부터 오후 6시로 2시간 앞당긴다고 발표했다. 또 13만2000명의 경찰을 프랑스 전역에 배치하기로 했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연일 2만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프랑스의 누적 확진자는 263만9773명, 사망자는 6만4765명이다. 전체 확진자 수는 유럽에서 가장 많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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