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터 PICK] 나란히 '6G 5승' 레알vs셀타비고, '내가 제일 잘나가!'

[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스포츠 베팅게임) 업계 1위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라리가에서 가장 잘 나가는 두 팀이 만난다. 나란히 6경기에서 5승을 거두고 있는 레알과 셀타비고가 치열한 한판 승부를 펼친다.

레알 마드리드 CF와 RC 셀타 데 비고는 3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레알은 10승 3무 3패로 승점 33점, 셀타비고는 6승 5무 5패로 승점 13점을 기록 중이다.

고공행진 중인 레알이다. 11라운드 세비야전 승리를 시작으로 최근 6경기에서 5승 1무를 거뒀다. 리그 순위 역시 4위에서 2위로 상승하며 선두 추격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토니 크로스와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로 구성된 '크카모' 라인이 중원을 확실하게 장악해주고 있고, '주포' 카림 벤제마 역시 최근 4경기 4골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베테랑들의 활약으로 상승세에 들어선 레알의 경기력이다.

셀타비고는 라리가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10라운드까지 1승 4무 5패로 리그 최하위에 위치했었으나, 이후 6경기에서 5승 1무를 거두며 8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에두아르도 쿠뎃 감독이 부임이 반등의 원동력이 됐다. 특유의 공격 축구 철학을 셀타비고에 성공적으로 이식시키며 6경기에서 16골을 폭발시켰다. 이전까지는 수비적인 마인드로 경기에 임했으나, 공격적인 전술로 변화를 시도하며 성공을 거두고 있다.

레알의 상승세에서는 역시나 중원이 핵심이다. 경기당 평균 점유율 58.2%(3위), 패스 성공률 87.7%(2위)를 기록하며 중원에서 절대적인 안정감을 가져가고 있다. 특히 크로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경기당 패스 키패스 2.2회, 경기당 패스 성공률 93.4%, 경기당 크로스 1.4회로 각종 패스 지표에서 리그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여기에 모드리치 역시 나이를 잊은 듯한 활약을 펼치고 있고, 카세미루 역시 공수에서 헌신해주고 있다. 허리 자원들의 활약 덕에 팀의 밸런스도 안정된 모습이다.

다양한 자원들이 득점포를 가동해주고 있는 셀타비고다. 놀리토, 브라이스 멘데스, 산티 미나 등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이아고 아스파스에게 집중되던 득점 부담을 분산해주고 있다. 이에 아스파스는 올 시즌 9골 6도움으로 주득점원인 동시에 도우미 역할까지도 수행해주고 있고, 놀리토와 멘데스 역시 각각 4골과 3골로 지원 사격을 충실히 해주고 있다. 쿠뎃 감독의 파격적인 공격 전술 속에서 전체적으로 상승효과를 누리고 있는 셀타비고의 공격진이다.

# 레알의 기세가 더 뜨겁다

전문가들은 레알의 승리를 예측했다. 국내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업체 '스포라이브'는 레알에 1.52배(승리 확률: 65%), 셀타비고에 6.2배(승리 확률: 16%)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당률이 낮다는 것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으로, 배당률이 낮은 레알의 승리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또한, 레알의 2점차 이상 승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 레알에게 -1골이라는 불리한 조건(핸디캡)을 적용했을 때도 레알의 승리에 상대적으로 더 낮은 2.34배의 배당률이 책정됐기 때문이다. 즉, 레알의 2점차 이상 승리가 예상되기 때문에, 레알이 2-0으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2기' 신희영

사진=게티이미지, 스포라이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