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외교부장 "중미관계 새로운 갈림길에 서..바이든 대화 나서야"

송태희 기자 2021. 1. 2. 16:36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과 적극적인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왕 부장은 2일 관영 신화 통신과 중앙(CC)TV와 신년 인터뷰에서 "최근 중미관계는 이전에 없었던 곤경에 빠졌다. 그 근본 원인은 모두 미국의 집권자들에게 있다"고 밝혔습니다.
왕 부장은 "그들은 중국에 대해 심각한 차별 의식이 가지고 있다"며 "미국의 집권자들은 중국을 최대 위협으로 여기고, 완전히 잘못된 방식의 대중정책을 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왕 부장은 특히 "미국이 전면적으로 대중 압박을 가하는 신(新)냉전식 행동은 양국 국민의 이익과 세계에 심각한 위협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왕 부장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둔 "현재가 미중관계의 새로운 갈림길"이라고 지적하고 "합적이고 이성적으로 대화를 재개하고, 양국 관계를 정상궤도로 돌려놔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미국과 함께 발전하기를 원한다"며 "미국과 협조와 협력, 안정을 기조로 한 중미 관계를 형성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 www.SBSCNBC.co.kr )

☞ SBSCNBC 공식 [페이스북][트위터][모바일 앱] 바로가기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