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베니, 살떨리는 '시월드' 공개
[스포츠경향]
가수 베니가 남편 안용준의 본가인 시댁 식구들과의 살떨리는 관계를 공개해 화제다.
베니는 2일 재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 안용준과의 일상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베니는 시누이와 시어머니와의 관계를 가감없이 보여 눈길을 끌었다.
베니는 “둘째 시누이보다 첫째 시누이가 더 무섭고, 시어머니는 더 무섭다. 나이 격차가 커질수록 더 제가 챙겨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베니가 시누이를 유독 불편해하는 이유도 공개됐다. 시누이는 첫 만남에서부터 베니에게 “너야? 너가 결혼한다고? 뭐야? 난 반대인데”라며 친구까지 불러 동생 안용준과 베니의 결혼을 반대했다.
베니는 “처음에 둘째 시누이를 본 자리가 공연장이었다. 나의 가장 매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아하지 않을까 싶었고 괜찮았다”고 밝혔다. 이어 “첫째 시누이를 만나는 날 공연장에 불렀다. 둘째 시누이 가족과 큰 시누이 가족이 왔다. 첫째 시누이가 ‘왜 지난번에는 얘만 부르고 나는 안 불러?’라고 말했다. 내가 갈길이 멀구나 싶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베니는 “시어머니를 처음 뵀을 때 저를 딱 보자마자 너 살 어떡할 거냐고 하더라. 너 속옷 사이즈 뭐 입냐고 살쪘냐고 물어봤다. 친정엄마면 하지 말라고 할 텐데, 시어머니에겐 아무 말도 못하고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룹 상상밴드의 베니는 2015년에 9살 연하인 안용준과 결혼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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