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은 'GR그룹', 남아공발은 'GH그룹'.."더 치명적인지는 확인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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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현재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국내 확진자는 총 10명입니다. 지난달 28일 첫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견된 뒤 5일 만에 10명으로 늘어 난 것입니다. 이중 9명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1명은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감염력이 1.7배 더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은진 질병관리청 검사분석1팀장은 "현재 영국 변이 바이러스는 유전자형 분류로는 'GR그룹', 남아공의 경우 'GH그룹'으로 알려져 있다"며 "전파력도 70% 정도가 증가한다는 보고 외에는 영국 변이에 대한 다른 치명률이나 병원성에 관해 현재 확인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팀장은 "남아공 변이도 환자 증가 수에 기반해 전파력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을 뿐 치명률 등 외형성에 관한 보고는 아직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유형상 GH그룹이며 지난해 5월 이후 국내에서 주로 검출된 바이러스 그룹과 동일하지만, 개별 변이 사이트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팀장은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같은 경우는 N501Y라고 하는 변이 사이트를 포함해 7개 사이트가 관찰된다"면서 "해당 사이트는 국내 유행한 GH그룹 바이러스에서 발견된 바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남아공 바이러스의 감염력이 더 큰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를 비롯해 국제기구에서 연구하고 있다"면서 "실험과 임상 연구를 통해 좀 더 확인돼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국내 유입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모든 외국인 입국자에 대해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공항에서는 8일부터, 항만에서는 15일부터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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