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주역' 정성룡, J리그 가와사키와 재계약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재계약한 정성룡. (C2글로벌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일본 프로축구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더블' 주역 정성룡(36)이 올해도 가와사키의 골문을 책임진다.

가와사키는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성룡과 202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성룡은 지난 2016년 수원삼성을 떠나 가와사키로 이적, 일본 J리그 무대에서 6년 동안 활약하게 됐다.

올 시즌 정성룡은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정성룡은 J리그 34경기에 출전 31골만을 허용해 0점대 실점률을 기록, 팀 우승을 이끌었다. J리그 '최우수 골키퍼'도 정성룡의 몫이었다.

더불어 정성룡은 지난 1일 끝난 일왕배 결승전에서도 무실점을 기록, 1-0 승리를 견인했다. 가와사키는 일왕배 우승으로 올 시즌 '더블'을 달성했다.

정성룡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에도 가와사키에서 뛸 생각에 기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모두 힘들지만 빨리 상황이 좋아져 팬들이 경기장에 많이 찾아오길 바란다"며 "2021년에도 우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