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확산 지속..중위험 지역 34곳으로 확대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추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어제 중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22명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 14명을 제외한 국내 발생이 8명이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랴오닝 성에서 7명, 베이징에서 1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베이징과 랴오닝은 지난달 중순부터 집단 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방역 당국은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한인 거주지역, 왕징의 한 건물에 대해 방역 작업을 벌였으며, 건물 내에서 채취한 샘플 중 4개에서 양성 반응을 확인했습니다.

중국은 특히 왕징 인근 순이 지역의 확산세가 계속됨에 따라 순이의 한 곳을 중위험 지역으로 추가 지정했습니다.

이로써 중국 내 코로나19 중위험 지역은 베이징 6곳, 랴오닝 26곳, 헤이룽장 2곳 등 모두 34개 지역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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