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국가들, '변이 코로나19' 유입 방지 위한 입국금지 확대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면서 동남아 국가들이 입국 금지 대상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시작한 영국발 외국인의 입국 금지를 3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국을 포함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온 19개 나라 입국자로 확대했습니다.

또 해당 국가에 있는 자국민은 입국을 허용하되 입국 후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14일 격리를 의무화했습니다.

싱가포르도 지난해 12월 23일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온 뒤 영국발 입국을 잠정 금지한 데 이어 오는 4일부터 최근 14일 안에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 장기비자 소유자와 단기 방문자의 입국, 환승을 막기로 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쿠알라룸푸르, 사바주 등 일부 지역에 대해 3월 31일까지 이동 제한 강화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고

인도네시아는 어제부터 2주간 외국인 입국을 사실상 전면 금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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