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터 PICK] '5G 무패' 라이프치히, '선두탈환'의 시작은 슈투트전 승리?

취재팀 2021. 1. 2. 15:2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스포츠 베팅게임) 업계 1'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신흥강호' 라이프치히에 선두 탈환의 기회가 찾아왔다. 5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순위표 꼭대기에 오르기를 원하는 라이프치히와 2경기째 승리가 없는 슈투트가르트가 격돌한다. 승점 2점 차로 뮌헨을 바짝 추격하는 라이프치히가 이번 경기에서 승점을 얻어 선두 탈환에 성공할까.

VfB 슈투트가르트와 RB 라이프치히는 3일 오전 430(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13라운드 종료기준 슈투트가르트는 463패 승점 18점으로 7, 라이프치히는 841패 승점 28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홈팀 슈투트가르트는 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슈투트가르트는 9라운드까지 5경기째 승리가 없어 부진에 허덕이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10라운드 브레더 브레멘을 2-1로 꺾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어 11라운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거침없는 공격력을 선보이며 5-1 대승을 거뒀고, 12라운드까지 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직전 13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 0-1 패배로 덜미를 잡혔다. 슈투트가르트는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승리를 기록해 안정적으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하겠다는 각오다.

반면, 라이프치히는 최근 5경기에서 32무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시즌 초부터 기복 없는 모습을 보였으나 쉽게 승점 3점을 챙기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 지난 10라운드 뮌헨전에서는 3-2로 앞서고 있었지만, 동점골을 허용해 3-3무승부로 경기를 끝마쳤다. 약체로 분류되는 쾰른을 상대한 직전 라운드에서는 양 팀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0-0으로 비겼다. 슈투트가르트전을 앞둔 11일 기자회견에서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은 "2021년은 슈투트가르트전 승리로 출발하려고 한다"고 승리에 대한 열망을 나타냈다.

양 팀 모두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슈투트가르트는 최근 홈에서 치른 리그 5경기 중에서 승리는 단 한 번뿐이다. 슈투트가르트가 오랜만에 리그 홈경기 승리의 기쁨을 누리기 위해서는 수비력 보강이 관건이다. 슈투트가르트는 최근 경기에서 수비의 불안함을 노출했다. 득점포를 확실히 가동하고, 안정적인 수비를 펼친다면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다. 여기에는 엘링 홀란드를 잇는 유망주로 불리며 13경기에서 7득점을 기록 중인 실라스 와망기투카의 활약이 필요하다. 슈투트가르트는 라이프치히를 무찌르고 순위 상승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라이프치히 역시 승리가 필요하다. 라이프치히는 2021년의 첫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해 기분 좋은 출발을 하고자 한다. 라이프치히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두 자릿수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유일무이한 구단이다. 이러한 수비력을 앞세워 다득점에 성공해야 슈투트가르트를 잡을 수 있다. 다득점을 위해서는 라이프치히의 장점인 공중볼 경합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세해야 한다. 동시에, 팀 상황에 따라 측면 공격수 역할까지 하며 팀 내 도움과 득점 모두 1위를 자랑하는 앙헬리뇨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라이프치히는 이번 경기의 승리로 승점이 동률인 레버쿠젠과 승점 2점 차인 뮌헨을 바짝 추격하고자 한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에 따르면 슈투트가르트와 라이프치히 모두 3-4-2-1포메이션을 구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슈투트가르트는 니콜라스 곤잘레스가 원톱으로, 라이프치히는 에밀 포르스베리가 원톱으로 최전방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에서 회복한 황희찬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았다. 각자 다른 이유로 승점이 필요한 두 팀이기에 어느 팀의 공격수가 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할지 이목이 쏠린다.

# 이번 경기의 승리로 선두탈환에 박차를 가할 라이프치히!

전문가들은 라이프치히의 승리를 예측했다. 국내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업체 '스포라이브'는 라이프치히에 1.84(54%) 슈투트가르트에 4.1(24%)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라이프치히의 승리 확률이 슈투트가르트보다 2.2배 높다. 또한, 이번 경기는 3골 이하의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라이브'는 양 팀 총 득점의 합이 3.5골 이하를 기록한다는 것에 1.65, 3.5골 이상의 배당률에는 2.33배를 부여했다. 따라서 스포라이브가 제공한 배당률과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을 고려했을 때, 라이프치히의 2-1 승리를 예상한다.

=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2' 정민정

사진=게티이미지, 스포라이브 홈페이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