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손예진, 그때는 틀렸고 지금은 맞다..'찐'이 된 열애설 타임라인[이슈S]

정유진 기자 2021. 1. 2. 15: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손예진(왼쪽), 현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한류 톱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배우 현빈, 손예진이 세 번의 열애설 끝에 진짜 연인이 된 것이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해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이후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가지게 됐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양측 소속사는 1일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새해 첫날부터 전해진 스타 커플의 탄생 소식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국내뿐만 아니라, '사랑의 불시착' 신드롬이 불고있는 일본에서도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세 번의 열애설 끝에 '진짜 연인'이 됐다는 점에서 주목받는 중이다.

영화 '협상'에 이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도 남다른 '케미'를 발산한 만큼, 이들의 열애설은 좀처럼 끊이지 않았다. 현빈과 손예진의 최초 열애설은 3년 전인 2018년 1월 10일에 제기됐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미국 LA 여행 목격담이 올라와, 두 사람은 열애설에 휩싸였었다. 해당 게시글에는 현빈과 손예진은 미국 LA에서 다정하게 여행 중이고, 미국에서 부모님과 함께 식사하기도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최초 열애설에 손예진 소속사는 "(해당 목격담은) 사실무근"이라며 "손예진 씨는 평소에도 혼자 여행을 잘 다닌다. 현재도 혼자 여행 중이다. 부모님은 한국에 계신다. 미국에서 함께 식사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현빈 소속사 또한 "현빈 씨가 스케줄로 인해 해외에 나가 있다. 업무상 해외에 있는 것이지 손예진 씨와 여행을 떠난 것은 아니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최초 열애설이 난 열흘 후인 1월 21일 현빈과 손예진이 마트에서 데이트하는 사진이 포착되면서 미국 동반 여행설에 힘이 실렸다. 해당 사진 속 현빈과 손예진은 모자를 쓰고 마트에서 함께 장을 보고 있다. 함께 물건을 고르는 뒷모습이 눈길을 끌며, 카트를 밀고 있는 현빈의 정면도 포착됐다. 특히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마트가 국내가 아닌 해외인 것으로 추정돼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날 데이트 사진이 급속도로 퍼졌지만, 양측 소속사는 당시에도 열애설을 부인했다.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당시 스포티비뉴스에 또한 "두 사람이 친분이 있기 때문에 미국에 있다고 해서 만난 것 같다. 두 사람이 유명인이라 두 사람만 찍힌 것 같다"며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연인 관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두 번의 열애설에도 현빈과 손예진이 또 한번 '사랑의 불시착'에서 호흡을 맞춘다고 전해지자 큰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2019년 12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웃으며 열애설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현빈은 열애설 언급을 듣고 웃음을 터트린 뒤 "어떻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 저희가 지금 웃듯이 웃어넘겼던 일이다. 작품을 선정하는 데 영향을 미치거나 불편한 적은 없었다"며 "오히려 같이 한번 했었고, 친분이 쌓여있던 상태였고,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고 싶었던 상대 배우였기에 기회가 왔을 때 너무 흔쾌히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손예진 역시 웃음과 함께 "저도 마찬가지다. 현빈 씨가 잘 말해주셨듯이 같이 작품 하면서 또 한 번 좋은 로맨틱 코미디든 멜로를 같이 하고 싶었다. 감독님은 고민하셨는지 모르겠다. 전혀 고민하지 않았고 좋은 대본에 같이 작품 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을 캐스팅한 이정효PD 역시 "저는 긍정적인 생각을 했다. '그럼 케미스트리는 너무 좋겠구나' 싶었다. 저는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두 분도 열심히 잘하고 계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tvN '사랑의 불시착' 메이킹 필름 캡처

그러나 '사랑의 불시착' 한창 인기리에 방영 중일 때도, 결혼설과 결별설이 동시에 터져 나왔다. 당시에도 양측은 "결혼설 결별설이 한꺼번에 나오는 게 말도 안 된다" "웃어넘길 뿐"이라며 해명했다. 종영 후에도 '사랑의 불시착' 메이킹 필름에서 두 사람이 테이블 밑으로 손을 잡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현빈 소속사는 즉각 입장을 내고, 재점화된 열애설에 반박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이 촬영장에서 손을 잡았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메이킹 영상을 보면 손예진이 자신의 손을 맞잡고 있다"며 "두 사람이 촬영하면서 손을 잡았다는 것은 당황스러운 추측이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세번의 열애설 끝에 두 사람은 마침내 공식적인 커플이 됐다. '열애설'이 아닌 '열애'가 된 현빈과 손예진이 현실 커플로 어떤 설렘을 선사할지 관심을 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