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옮겨온 동부구치소 확진자, 독방에서 격리 치료 받는다

최근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경북북부제2교도소(구 청송교도소)로 이감된 수용자 345명은 다인실이 아닌 ‘독방’에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교도소가 위치한 청송군 진보면 주민들로 꾸려진 자생단체 ‘진보청년연합회’ 관계자는 “교도소에 500개 이상의 1인실이 있는데, 동부구치소에서 이감된 수용자들은 모두 1인실인 ‘독방’에 격리돼 생활한다고 교도관들이 확인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45명의 수용자는 의사 4명과 간호사 9명이 관리·치료 중이고 의사 4명 중 2명은 기존 교도소 의료진이 아니라 최근 복지부에서 온 의료진이라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경북북부제2교도소의 교도관 등 직원 상당수는 청송군에 거주지를 둔 주민이다. 진보청년연합회는 같은 진보면 주민으로 이뤄진 다른 자생단체 9곳과 함께 최근 교도소 입구 쪽에 감시초소 역할을 하는 천막(진보면 코로나 감시 주민상황실)을 쳤다.
또 다른 구치소나 교도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들이 이감 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이들 단체는 교도소에서 나오는 의료·생활폐기물에 대해서도 살피고 있다. 단체들은 오는 4일 청송군에 감시초소 천막 주변에 차량 진입 시 속도를 줄일 수 있는 ‘방지턱’ 설치도 건의할 방침이다.
청송군은 교도소 직원들을 통한 2차, 3차 지역 감염을 우려해 청송군 산림조합연수원을 별도의 자가격리 시설로 지정했다. 직원들은 교도소에서 3일 근무를 마치면 자가격리 시설에서 14일을 머문 뒤 후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간다. 2일 현재 36명의 교도소 직원이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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