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베팅업체가 본 손흥민의 리즈전 100호골 가능성은?[토트넘 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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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세 경기 연속 실패, 손흥민은 네 번째 경기에서 토트넘 100호골을 성공시킬 수 있을까.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초반 기세와는 달리 토트넘은 최근 리그 4경기에서 승리 없이 2무 2패를 기록하며 선두권에서 미끄러졌다. 한 때 1위였던 순위가 7위까지 고꾸라졌다.

손흥민도 잠시 주춤하고 있다. 시즌 개막과 함께 무서운 득점 기세를 올렸던 손흥민은 최근 리그 두 경기에서 침묵하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강행군으로 인해 체력적으로 힘에 부쳤고, 상대 견제까지 더 심해지면서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토트넘도 손흥민도 새해 첫 경기 리즈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특히 손흥민은 세 경기 연속 실현시키지 못하고 있는 토트넘 100호골을 리즈전에서 성공시킨 후 리그 득점 선두 자리도 탈환하고자 한다. 현재 리그에서 11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13골을 넣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이어 득점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충분히 가시권에 있다.

해외 베팅업체들은 손흥민의 100호골 가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오스트리아 베팅업체 ‘비윈’이 공개한 토트넘-리즈전 득점 선수 배당률에 따르면, 손흥민이 1.83배로 매우 낮게 책정됐다. 배당률이 적을수록 그만큼 베팅업체가 그 가능성을 높게 본다는 뜻으로, 그만큼 손흥민의 득점을 꽤 높게 점친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토트넘의 ‘주포’ 해리 케인이 1.75배로 제일 낮았고, 손흥민이 그 뒤를 이었다.

또 베팅업체들은 토트넘의 승리를 높게 점쳤다. ‘오드스포탈’과 ‘비윈’을 비롯한 베팅사이트는 토트넘의 승리 배당률을 1.69~1.81배로 내다 본 반면, 리즈의 승리 배당률은 4.30~4.74배로 바라보며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토트넘과 손흥민은 새해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을까. 손흥민의 토트넘 100호골 ‘3전4기’의 장이 될 토트넘-리즈전은 2일 21시 30분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upcom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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