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거, 램파드에 직격 비판.."하베르츠 사용법 고민 안했나?"

김대식 기자 2021. 1. 2. 14: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프랭크 램파드를 향해 강한 비판을 날렸다.

캐러거는 1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에 칼럼을 작성하며 램파드 감독의 여름 이적시장에 대해 비판을 했다.

캐러거가 이와 같은 비판한 이유는 램파드 감독이 하베르츠를 분명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프랭크 램파드를 향해 강한 비판을 날렸다.

캐러거는 1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에 칼럼을 작성하며 램파드 감독의 여름 이적시장에 대해 비판을 했다. 특히 이번 시즌 전혀 제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는 카이 하베르츠 영입에 대해 의구심을 품었다.

그는 "첼시가 지난 여름에 하베르츠를 굳이 데려올 필요가 있었는지 궁금하다. 그가 대단한 잠재력을 가진 선수다. 하지만 그를 어떤 포지션에 투입될지를 미리 정해놓지 않았더라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해도 살 필요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캐러거가 이와 같은 비판한 이유는 램파드 감독이 하베르츠를 분명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베르츠는 레버쿠젠 시절에 보여줬던 창의성과 득점력을 첼시에 와서는 확실히 보여준 적이 없다. 코로나19 후유증을 크게 앓았다는 걸 감안해도 리그 14경기 1골 2도움은 저조한 성적임에는 틀림없다.

하베르츠 이외에도 첼시는 티모 베르너, 티아고 실바, 벤 칠웰, 하킴 지예흐 등 많은 영입생을 데려왔다. 그러나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실바와 칠웰을 제외하면 공격 자원들은 기대 이하의 모습이다. 하베르츠와 함께 독일에서 데려온 베르너도 최근 리그 8경기에서 득점이 없다.

이에 캐러거는 첼시가 지난 여름에 선수들을 너무 많이 영입한 것이 오히려 독이 되지 않을까 우려했다. 지난 여름에만 2억 4700만 유로(약 3300억 원)를 투입하면서 첼시는 분명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를 견제할 팀으로 평가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보다 성적이 좋지 않으며 벌써 선두 리버풀과 승점 차가 7점이나 벌어졌다.

캐러거는 "난 램파드 감독이 너무 많은 선택권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그 점이 램파드가 올바른 승리 공식을 찾지 못한 이유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당장 램파드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선발 명단을 가지고 있지는 않을지라도, 첼시는 가장 강력한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