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로마에 무슨 일이..도로 위 수백마리 새 사체

오정민 2021. 1. 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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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에서 새해 첫 날 수백 마리의 새가 떼죽음했다.

1일(현지시간) AP통신은 로마 도심 기차역 인근에서 새해 맞이 불꽃놀이 여파로 수백마리가 떼죽음했다고 보도했다.

새들이 한꺼번에 죽은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국제 동물보호단체 OIPA는 새해맞이 불꽃놀이 여파로 추정했다.

로마시에서 시민들이 새해를 기념해 불꽃놀이를 하면서 폭죽과 불꽃에 놀란 새들이 떼죽음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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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 불꽃놀이 여파
새 둥지 인근서 폭죽과 불꽃.."겁에 질린 듯"
이탈리아 로마에서 수백 마리의 새가 떼죽음했다. 사진=OIPA 트위터 캡쳐


이탈리아 로마에서 새해 첫 날 수백 마리의 새가 떼죽음했다.

1일(현지시간) AP통신은 로마 도심 기차역 인근에서 새해 맞이 불꽃놀이 여파로 수백마리가 떼죽음했다고 보도했다.

대부분 찌르레기로 보이는 새 사체는 로마 도심에 수십 마리씩 흩어져 죽어 있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새들이 한꺼번에 죽은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국제 동물보호단체 OIPA는 새해맞이 불꽃놀이 여파로 추정했다. 로마시에서 시민들이 새해를 기념해 불꽃놀이를 하면서 폭죽과 불꽃에 놀란 새들이 떼죽음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OIPA 대변인은 "새가 겁에 질리는 바람에 죽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새가 심장마비로 죽기도 한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올해 로마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적인 불꽃놀이를 금지했지만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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