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 선정 '2020년 아시아 최고의 선수'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2021. 1. 2. 14:16
[스포츠경향]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에서 선정한 ‘2020년 아시아 최고의 선수’가 됐다.
IFFHS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대륙별 최고의 남녀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IFFHS는 “세계 축구계의 역사를 쓰고 있는 손흥민이 사르다르 아즈문(이란·제니트)과 미나미노 다쿠미(일본·리버풀)를 제치고 IFFHS가 뽑는 ‘올해의 아시아 최고 선수’에 처음으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IFFHS는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50골을 돌파했고, 한국 선수로는 차범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유럽무대에서 100골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2020년 아시아 최고의 여자 선수로는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에서 뛰고 있는 일본의 쿠마가이 사키가 선정됐다.
IFFHS가 선정한 ‘2020년 최고의 선수’와 ‘유럽 대륙 최고의 선수’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폴란드·바이에른 뮌헨)가 선정됐다.
남미에서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바르셀로나), 아프리카는 사디오 마네(세네갈·리버풀), 북중미에서는 알폰소 데이비스(캐나다·바이에른 뮌헨), 오세아니아에서는 크리스 우드(뉴질랜드·번리)가 각각 뽑혔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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