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혀버린 손-케 듀오, 새해 첫 경기 리즈전에선 다를까[토트넘 리즈]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2021. 1. 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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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힘겨운 한 달을 보낸 토트넘 홋스퍼가 새해 첫 경기에서는 웃을 수 있을까.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이 12월의 부진을 뒤로하고 새해 첫 경기에서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과연 토트넘은 12월의 부진을 딛고 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 선두권으로 다시 치고 올라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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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12월 힘겨운 한 달을 보낸 토트넘 홋스퍼가 새해 첫 경기에서는 웃을 수 있을까.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초반 기세와는 달리 토트넘은 최근 리그 4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선두권에서 미끄러졌다. 지난달 7일 라이벌 아스날을 상대로 이긴 것까지 좋았지만, 이후 2무 2패를 기록하면서 한 때 1위였던 순위가 7위까지 고꾸라졌다.

토트넘은 새해 첫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지난 31일 열릴 예정이었던 풀럼전이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면서 불행 중 다행으로 이틀 동안의 달콤한 휴식 시간을 더 부여받은 토트넘이다. 토트넘이 12월의 부진을 뒤로하고 새해 첫 경기에서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건은 역시 손흥민-케인의 ‘손-케 듀오’다. 두 선수는 지난달 14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12라운드 경기까지 12골을 합작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17일 리버풀전을 시작으로 손-케 듀오는 꽁꽁 묶였다. 상대의 집중 견제에 시달리며 기회를 만들기 어려웠고, 설상가상 이들에게 의존했던 토트넘은 다른 공격 루트를 찾지 못하고 빈공에 시달렸다.

다른 득점 루트를 찾아야 하는 토트넘이다. 현재 베일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알리는 심각한 부진에 빠져있다. 베르바인과 모우라는 지난 시즌 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다행히 은돔벨레가 중원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지만, 이들만으로는 반전을 이끌어내기 어렵다. 속공에만 의존해 지공에서는 맥을 추리지 못하는 공격도 개선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비엘사 감독이 이끄는 리즈 유나이티드는 공격적이고 지배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다. 특히 강한 전방압박으로 상대의 실수를 이끌어내고 공격을 이끌어간다. 토트넘은 최근 강한 전방압박을 구사하는 팀을 상대로 제대로 된 빌드업을 하지 못하며 고전한 바 있다.

하지만 리즈의 수비는 그리 탄탄하지 않다. 16경기에서 30득점을 했지만 30골을 먹힌 기록만 봐도 그렇다. 이는 리그 최다 실점 2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빠르고 효율적인 역습을 추구하는 토트넘으로선 기회가 많이 주어질 수도 있다. 손-케 듀오에게는 다행이라 할 수 있다.

과연 토트넘은 12월의 부진을 딛고 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 선두권으로 다시 치고 올라올 수 있을까. 토트넘과 리즈의 경기는 2일 21시 30분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upcom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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