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픈' 바르사, 쿠티뉴 부상으로 리버풀에 줄 270억 아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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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가 필리페 쿠티뉴의 부상에 마냥 울 수도 웃을 수도 없는 상황이 됐다.
'마르카'는 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쿠티뉴의 부상으로 2,000만 유로(약 267억 2,000만 원)를 아끼게 됐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 소속 100경기 출전은 쉬운 옵션으로 보였다. 하지만 쿠티뉴는 임대를 다녀왔고 이번엔 부상을 당했다"라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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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필리페 쿠티뉴의 부상에 마냥 울 수도 웃을 수도 없는 상황이 됐다.
‘마르카’는 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쿠티뉴의 부상으로 2,000만 유로(약 267억 2,000만 원)를 아끼게 됐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의 에이스 노릇을 하던 쿠티뉴는 2018년 옵션을 포함해 1억 3,500만 유로(약 1,805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이적료와 함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지난 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다.
신임 로날드 쿠만 감독 아래서 부활을 꿈꿨던 쿠티뉴는 또 다른 암초를 만났다. 지난달 에이바르와의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정밀 검진 결과 반월판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쓰라린 부상 소식이지만 한편으로 구단은 조심스럽게 안도의 숨도 내쉬고 있다. 매체는 “선수의 부상은 나쁜 소식이지만 바르셀로나는 큰돈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는 쿠티뉴 영입 당시 100경기를 뛸 경우 리버풀에 2,000만 유로를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빠지게 되면서 기록은 당분간 90경기에서 멈추게 됐다.
매체는 “바르셀로나 소속 100경기 출전은 쉬운 옵션으로 보였다. 하지만 쿠티뉴는 임대를 다녀왔고 이번엔 부상을 당했다”라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쿠티뉴의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지만, 매체는 그의 100경기 출장에 의문 부호를 달았다.
‘마르카’는 “쿠티뉴의 예상 복귀 시점은 4월 말이다. 남은 경기가 많지 않을 것이다. 또 오는 여름 바로 판매될 수 있다”라며 불투명한 미래를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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