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BTS 굿즈에 몇백만원 지출"..인생책 '연금술사'

임종명 2021. 1. 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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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커넥터' 김미경 강사가 자신을 방탄소년단(BTS) 팬클럽 '아미'라고 밝히며 BTS 굿즈 구입에 수백만원을 쓴다고 밝혔다.

2일 오전 11시30분 방송된 KBS '북유럽'에서는 김미경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 책들을 소개하고 자신의 인생관과 철학을 드러냈다.

그는 첫 번째 인생 책으로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골랐다.

김미경은 "인생은 주식 그래프와 같다"며 "오를 때도 있고 내릴 때도 있지만 남이 볼 때는 실패하는 순간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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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북유럽' 김미경 편. (사진 = KBS 제공) 2021.01.02.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공감 커넥터' 김미경 강사가 자신을 방탄소년단(BTS) 팬클럽 '아미'라고 밝히며 BTS 굿즈 구입에 수백만원을 쓴다고 밝혔다.

2일 오전 11시30분 방송된 KBS '북유럽'에서는 김미경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 책들을 소개하고 자신의 인생관과 철학을 드러냈다.

김미경의 서재는 인기 강사이자 유명 유튜버답게 방대한 주제의 책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는 첫 번째 인생 책으로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골랐다.

파울로 코엘료도 누리소통망(SNS)에서 BTS의 팬임을 자처한 바 있는데, 꿈에 대해 노래하는 BTS인 만큼 연금술사를 읽었으리라 추측하며 꿈을 찾는 사람들에게 연금술사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김미경은 "인생은 주식 그래프와 같다"며 "오를 때도 있고 내릴 때도 있지만 남이 볼 때는 실패하는 순간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의 인생을 벤치마킹하는 건 불가능하다. 오로지 나의 실수와 실패를 통해서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고 했다.

김미경은 고등학교를 자퇴한 아들의 이야기도 소개했다. 아들이 자퇴하고 온 날 도리어 '축 자퇴'라는 현수막을 집 안에 걸고 오전 3시에 피시방에서 돌아온 아들을 위해 진수성찬을 차려주며 아들의 인생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걸 알려주려고 했다는 것. 김미경이 아들을 지지해주자 가족들도 이해 못했지만 5년에 걸려 아들이 서서히 돌아왔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자식을 독립적인 한 사람으로 키우는데 20년이 걸리는 것 같다며 자존감이 떨어진 사람에게 연금술사를 추천했다.

두 번째 인생책은 데이비드 색스의 '아날로그의 반격', 세 번째 인생 책은 '파타고니아'를 꼽았다.

김미경은 MC 송은이에게 하루 10분 나 자신에게 집중하라며 남을 돌보는 삶을 사는 와중에도 나를 돌보는 삶을 살라고 조언했다. 이에 송은이는 눈물을 살짝 내비쳤고 눈물의 양에 비해 너무 거대한 두루마리 휴지를 건넨 제작진을 향해 '대변을 보라는 것이냐'며 일갈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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