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한 부담"이라던 손예진, ♥현빈과 데뷔 첫 공개연애→결혼에 쏠린 관심[종합]

강효진 기자 2021. 1. 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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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과 현빈이 네 번째 열애설 만에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손예진에게는 데뷔 21년 만에 처음으로 시작되는 공개 연애다.

특히 영화 '협상'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두 작품을 함께하면서 '절대 아니'라는데도 계속해서 열애설이 불거졌을 만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던 손예진과 현빈이었기에 현실에서 결실을 맺게 된 이들 커플에게 '훈훈'한 축하가 월드 와이드로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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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예진 현빈. 출처ㅣ손예진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손예진과 현빈이 네 번째 열애설 만에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손예진에게는 데뷔 21년 만에 처음으로 시작되는 공개 연애다.

1일 손예진과 현빈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2018년부터 세 번의 열애설을 겪었던 이들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고 비로소 공식 인정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에게는 2018년 영화 '협상' 촬영 당시 첫 번째 열애설, 2019년 1월 미국 LA 마트에서 찍힌 사진과 함께 두 번째 열애설, 2020년 1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방영 당시 결혼설과 결별설이 동시에 불거지면서 세 번째 열애설이 있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모두 공식 부인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열애설에 굴하지 않고 동갑내기 동료 배우로 가깝게 지내면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이후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결국 2021년 1월 1일 연예계 공식 스타 커플이 됐다.

특히 손예진에게는 이번 열애 인정이 남다르다. 무려 데뷔 21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 연애를 시작하게 됐기 때문이다. 1999년 '꽃보다 남자' CF로 데뷔한 손예진은 톱배우로 꼽히는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무려 21년 동안 큰 스캔들 없이 철저하게 사생활을 관리해왔다.

2013년 5월 KBS 드라마 '상어' 제작발표회에서는 공개연애에 대한 질문을 받고 "힘들 것 같다"고 답하기도 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서로서로 힘든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특히 연예인들끼리 사귀게 된다면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겠나. 굉장히 부담스러울 것 같다"고 상당히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 만큼 두 사람의 이번 열애 소식은 열애 자체가 아닌 '인정'에 놀라움의 무게가 실려있는 분위기다. 특히 영화 '협상'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두 작품을 함께하면서 '절대 아니'라는데도 계속해서 열애설이 불거졌을 만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던 손예진과 현빈이었기에 현실에서 결실을 맺게 된 이들 커플에게 '훈훈'한 축하가 월드 와이드로 쏟아지고 있다.

손예진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처음으로 일이 아닌 제 개인적인 이야기로 여러분 앞에 서려니 왜 이토록 부끄러운 걸까"라고 속내를 전했다.

이어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여러분께 무슨 말이라도 해야 될 것 같다. 너무 어색하고 이상하고 그렇다"며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예쁘게 잘 가꿔가 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손예진은 "여러분들 주시는 사랑과 응원 항상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다. 새해에는 더 좋은일이 많길 바란다"고 새해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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