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통합" vs "촛불 민심 역행"..사면론에 불붙은 민주당

정형택 기자 2021. 1. 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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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 첫날 꺼내 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을 놓고 여권 내부에서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제1부속실장을 지낸 김한정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잘한 판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은 당선되자마자 내란음모 굴레를 씌워 사형에 처하려 한 전두환 전 대통령 사면을 김영삼 대통령에게 요청했다"며 '통합은 정치의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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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 첫날 꺼내 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을 놓고 여권 내부에서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제1부속실장을 지낸 김한정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잘한 판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은 당선되자마자 내란음모 굴레를 씌워 사형에 처하려 한 전두환 전 대통령 사면을 김영삼 대통령에게 요청했다"며 '통합은 정치의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정청래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용서와 관용은 피해자와 국민의 몫"이라며 "탄핵 촛불을 들었던 국민들이 용서할 마음도 용서할 준비도 되어 있지 않고 그럴 생각조차 해 본 적이 없다"며 반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박주민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누구를, 그리고 무엇을 위한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형택 기자good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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