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일 비즈트랙 중지 방침"..신규왕래 다시 봉쇄 [특파원+]

김청중 2021. 1. 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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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현재 한국 등 11개 국·지역과 유지 중인  비즈니스 트랙 왕래를 중지할 방침이라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한·중 등의 비즈니스 관계자 등에 대해 왕래를 인정하던 출입국 완화 조치를 일시 중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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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변이 대응 위해 11국·지역도 입국허용 중단
한국 국회의원 민단 신년회 참석도 무산 가능성

일본 정부가 현재 한국 등 11개 국·지역과 유지 중인  비즈니스 트랙 왕래를 중지할 방침이라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일 보도했다. 비즈니스 트랙 왕래란 사업상 단기 방문자에 대해 입국 및 검역 규제를 완화하는 제도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한·중 등의 비즈니스 관계자 등에 대해 왕래를 인정하던 출입국 완화 조치를 일시 중단할 방침이다.

일본은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비교적 진정된 지역에 대해 일정 조건을 붙여 ①출장 등 단기체재자(입국 후 2주간 대기 면제) ②학생·기능실습생 등의 중장기 체재자의 입국을 허용했다.  ①은 한·중 등 4개국, ②는 4개국을 포함한 11개 국·지역이 대상이다.

일본 정부는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말 말까지 모든 외국인 신규 입국을 전면 중단을 발표하면서도 11개국에 대한 비즈니스 트랙 왕래는 유지한 바 있다.

일본 정부가 신규 외국인 입국제한을 시작한 28일 도쿄 하네다공항 안내판의 비행편 알림에 항공편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도쿄=AP연합뉴스
이에 따라 한국에서의 신규 입국은 사실상 다시 중단될 전망이다. 이달 중 예정된 재일대한민국민단(민단) 중앙본부 신년 하례회에 참석차 방일하려던 한국 국회의원의 방문도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11월 방일했던 김진표 한일의원연맹 회장 등도 비즈니스 트랙을 이용했다.

출입국재류관리청에 따르면 완화 조치에 따라 지난 12월14일 이래 1주일간 입국자는 중국 약 3830명, 베트남 약 3390명, 한국 약 340명 등이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도쿄=김청중 특파원 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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