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백 또 쓸 거냐는 질문에 무리뉴 "얘기 안 해줘"

맹봉주 기자 2021. 1. 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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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일 저녁 9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무리뉴 감독은 "좋은 질문이다. 하지만 난 이 물음에 답하지 않을 것이다. 당연히 안 한다. 난 상대 팀에게 우리가 무엇을 할지 알려주는데 관심이 없다"고 리즈전에 쓸 전술에 대해선 비밀에 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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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무리뉴 감독.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같은 전술을 또 쓸까?

토트넘은 2일 저녁 9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직전 경기인 울버햄튼전에서 무리뉴 감독은 전술에 변화를 줬다. 자주 쓰던 4-2-3-1이 아닌 스리백 카드를 꺼냈다. 3-5-2로 중원을 더 두텁게 하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원하던 결과는 얻지 못했다. 볼 점유율은 오히려 밀렸고 경기 막판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동점으로 끝냈다.

무리뉴 감독의 스리백 전술이 패인이라는 분석이 뒤따랐다. 리즈전에선 포백으로 다시 돌아갈지, 아니면 한 번 더 스리백을 고집할지 궁금해 하는 팬들이 많다.

2일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도 이 같은 질문이 나왔다. 무리뉴 감독은 오래간만에 축구 질문이 나왔다며 반겼다. 그전까지 질문들은 코로나19, 리즈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에 대한 것들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좋은 질문이다. 하지만 난 이 물음에 답하지 않을 것이다. 당연히 안 한다. 난 상대 팀에게 우리가 무엇을 할지 알려주는데 관심이 없다"고 리즈전에 쓸 전술에 대해선 비밀에 부쳤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4경기에서 2무 2패로 부진하다. 그 사이 리그 1위였던 순위도 7위까지 떨어졌다. 1위 리버풀과 승점 차이는 7점으로 벌어졌다.

리즈는 올 시즌 7승 2무 7패 승률 5할을 기록하며 11위에 있다. 2부 리그에서 올라온 첫 시즌에도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한다. 비엘사 감독의 리더십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압박 축구를 하는 리즈의 색깔이 잘 통하고 있다.

토트넘이 리즈전에서도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한다면 상위권과 격차는 더 멀어진다. 무리뉴 감독은 "모두 리즈가 어떻게 경기를 하는지 알고 있다. 그들은 그들 방식대로 경기를 풀어갈 거다. 어떤 축구를 하던지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나와 비엘사를 비교하는 얘기는 좋아하지 않는다. 난 비엘사와 붙는 게 아니다. 내가 이끄는 팀과 비엘사의 팀이 격돌하는 것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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