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HK이노엔 등 출격 대기..올해도 IPO 시장 열기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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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SK바이오팜이 불러온 공모주 청약 열풍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도 SK바이오사이언스, HK이노엔 등 대어급 기업의 상장이 예고돼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12월 한국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상장 예비 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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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12월 한국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상장 예비 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거래소는 상장 예비 심사 신청서를 접수 받은 후 상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45일 이내에 심의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거래소 승인 후 금융위원회에 증권 신고서를 제출하고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코스피에 입성할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며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공동 주관사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8년 7월 SK케미칼(285130)에서 분사해 신설된 백신 전문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세포 배양 독감 백신과 대상포진 백신, 수두 백신을 판매하고 있다.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의 지원 아래 국제백신연구소와 장티푸스 백신, 글로벌 기구 PATH와 소아장염 백신의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디. 또 사노피파스퇴르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은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 ‘GBP510’(1·2상), ‘NBP2001’(1상)의 임상에도 돌입했다.
한국MSD와 손잡고 백신 사업에도 나선다. 올해부터 가다실·가다실9·로타텍 등 한국MSD가 보유한 백신 5개 품목의 공동 영업 마케팅과 함께, 해당 제품들을 포함한 7개 품목의 유통을 맡는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코로나19 등으로 제약·바이오 섹터에 대한 우호적인 투자 심리가 있다”며 “올해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중대어 종목들의 상장이 예상돼 공모자금 규모가 올해와 유사하거나 더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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