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1 울트라vsLG 레인보우, '펜'으로 붙는다

박정은 2021. 1. 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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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러스 펜에 기반을 둔 '필기입력'이 새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화두로 부상했다.

스마트폰 전문가는 "그동안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LG전자는 북미 등에 선보인 보급형 LG 스타일로 시리즈에 스타일러스 펜을 활용한 필기입력 기능을 지원, 탄탄한 수요층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는 플래그십 제품군과 폴더블, 롤러블까지 펜 기능이 보편화돼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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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벨벳 스타일러스 펜

스타일러스 펜에 기반을 둔 '필기입력'이 새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화두로 부상했다. 갤럭시노트 경험을 확대·적용하는 삼성전자에 와콤 방식 펜 기술을 채택한 LG전자까지 상반기 전략 모델 펜 기능 적용이 유력하다.

LG전자는 3월 출시 예정인 'LG 레인보우'에 와콤 능동정전기(AES) 방식 펜 입력 기능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에 와콤 AES 드라이버IC를 탑재, 메인스크린은 물론이고 듀얼스크린에서도 자유로운 필기와 창작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지난 해 해외 출시한 LG V60 씽큐와 LG벨벳에 처음으로 필기입력 기능을 도입, 듀얼스크린과 결합한 독자적 제품 정체성을 수립했다. 기본 필기 앱으로 손글씨나 각종 도형·공식을 디지털로 변환해주는 '네보(Nebo)'앱을 탑재, 높은 모바일 생산성으로 호평 받았다.

삼성전자 갤럭시S21 울트라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울트라에 S펜 기능 적용을 확정했다. 갤럭시노트용 S펜과 같은 전자기공명(EMR) 방식으로 기본 필기 입력에 일부 제스처 인식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제품 모두 기기 자체 펜 수납공간은 없다. 필요에 따라 펜을 별도 휴대하거나 외부 수납이 가능한 전용 케이스가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펜 역시 기본 구성품이 아닌 일부 사전예약자 사은품이나 별도판매 형태로 제공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일부 전용 모델에만 지원하던 필기입력을 플래그십 제품군으로 확대 적용한 것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취지로 해석된다. 스마트폰 활용 영역이 일상에서 업무와 창작 활동 전반으로 급속히 확장되는 점을 반영, 모델 제한없이 펜 활용이 가능하도록 선택권을 늘렸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하반기 폴더블 신제품 갤럭시Z 폴드3에도 S펜 기능을 탑재를 준비 중이다. 기존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물론이고 필기입력 활용도가 높은 대화면 태블릿 수요까지 겨냥했다. LG전자는 롤러블 디스플레이에 스타일러스 펜을 지원하는 기술로 특허를 출원, 첫 롤러블 스마트폰 출시 이후 후속 모델에 단계적으로 펜 적용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전문가는 “그동안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LG전자는 북미 등에 선보인 보급형 LG 스타일로 시리즈에 스타일러스 펜을 활용한 필기입력 기능을 지원, 탄탄한 수요층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는 플래그십 제품군과 폴더블, 롤러블까지 펜 기능이 보편화돼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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