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이념 잃은 올림픽 지속시킬 의의 없다" 日언론

문성대 2021. 1. 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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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매체가 올해 7월 열리는 도쿄올림픽 개최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봤다.

일본 '일간 겐다이 디지털'은 2일 도쿄올림픽에 대한 스포츠 저널리스트의 칼럼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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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가 14일 일본 도쿄에서 AP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고이케 지사는 일본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백신의 보급은 내년 하계 올림픽 개최를 위한 '한 줄기 희망'이라고 밝혔다. 2020.12.14.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일본의 매체가 올해 7월 열리는 도쿄올림픽 개최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봤다.

일본 '일간 겐다이 디지털'은 2일 도쿄올림픽에 대한 스포츠 저널리스트의 칼럼을 게재했다.

매체는 "도쿄올림픽 대회조직위원회가 대회가 1년 연기되면서 스폰서 계약 연장 협상에 고심하고 있다. 스폰서가 부담을 느끼는 건 당연하다. 2024 파리올림픽도 스폰서 축소로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시달리고 있다. 올림픽 개최는 여전히 위태롭다"고 전했다.

현재 일본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유렵과 미국 역시 많은 확진자고 나오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변이 바이러스가 나와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와 일본 정부는 어떤 형태로든 올림픽을 개최하려고 하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일본 내에서도 올림픽 개최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큰 상황이다.

매체는 "올림픽은 이미 한계를 맞고 있다. 이제 이상과 이념을 잃은 올림픽을 지속시킬 의의는 없다. 포스트 올림픽이 세계와 인류의 스포츠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조명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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