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알라바 영입 초읽기 "4년, 연봉 1000만 유로" 제시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1. 2. 10:56
[스포츠경향]
레알 마드리드가 다비드 알라바(바이에른 뮌헨) 영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일 “레알 마드리드가 알라바에 대한 다른 클럽의 관심을 막기 위해 계약기간 4년에 연봉 1000만 유로의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알라바가 오는 6월말 뮌헨과 계약 만료가 되면서 새해부터 그는 자유계약선수(FA)로 자유롭게 다른 구단과 대화할 수 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가 일찌감치 뛰어들어 알라바 선점에 들어간 것이다. 레알은 그동안 줄곧 알라바에 높은 평가를 하며 영입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레프트백과 센터백으로 두루 활용 가능하고 아직 28세로 젊은 알라바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알라바 역시 뮌헨에 마음이 떠나 레알 행을 강력히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이 구체적인 몸값과 계약 기간까지 제시하면서 알라바의 영입은 초읽기에 들어간 분위기다.
알라바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데뷔해 12시즌째 활약하고 있으며 404 경기를 뛰어 32골을 넣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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