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새해엔 온·오프라인 콘서트 전성시대.. 엔터주 주목"

김경아 2021. 1. 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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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일 엔터주 전망과 관련, 새해엔 코로나백신 접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오프라인 콘서트와 온라인콘서트의 확산으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2021년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온·오프라인 콘서트 동시 진행이 가능해지면, 엔터테인먼트사 입장에서는 오프라인 콘서트를 통해 콘서트 티켓 객단가를 높이고, 공연 관련 굿즈 및 MD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다"며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물리적으로 불가능했던 해외 팬들의 동시 공연 시청이가능해지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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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2일 엔터주 전망과 관련, 새해엔 코로나백신 접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오프라인 콘서트와 온라인콘서트의 확산으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글로벌 콘서트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64.0%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 콘서트시장 역시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해 동기간 63.8%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국레이블산업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된 올해 2월 이후 취소 또는 연기된 콘서트는 총 990건으로, 이에 따른 피해액은 약 1619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올해는 다양한 온라인 콘서트 기법과 함께 코로나백신 보급화로 오프라인 콘서트의 재도약도 기대할만 하다”고 봤다.

온라인 콘서트는 오프라인 콘서트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콘서트의 생동감을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기법들을 사용한다.

이 중 혼합 현실이란 실제로 존재하는 사물이나 환경에 가상의 사물이나 환경을덧입혀 현실과 가상이 서로 상호작용하는 그래픽 기술이다. 아티스트들이 실제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는 동안 가상의 이미지를 덧입혀 온라인 콘서트만의 묘미를 부여한다 .뿐만 아니라 실제 오프라인콘서트장처럼 관객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하기도 한다.

이 연구원은 “2020년엔 오프라인 콘서트를 대체해 비대면 콘서트인 온라인 콘서트가 발달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에 에스엠과 JYP Ent.는 지난 8월 4일 세계 최초로 온라인 콘서트 전문 회사 BLC (비욘드 라이브 코퍼레이션, Beyond Live Corporation)를 설립했다”고 언급했다.

‘비욘드 라이브’는 원래 코로나19로 오프라인공연이 중단된 데 따른 한시적인 프로젝트성 브랜드였으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유료 온라인 공연 활성화를 위해 네이버의 투자를 받아 정식 기업으로 출범했다. 여기에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1월 20일 유튜브 뮤직과 손잡고 자체 온라인 전용 콘서트 브랜드 ‘팜 스테이지 (Palm Stage)’를 상표 출원했다.

이 연구원은 “2021년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온·오프라인 콘서트 동시 진행이 가능해지면, 엔터테인먼트사 입장에서는 오프라인 콘서트를 통해 콘서트 티켓 객단가를 높이고, 공연 관련 굿즈 및 MD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다”며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물리적으로 불가능했던 해외 팬들의 동시 공연 시청이가능해지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21년에는 억눌려왔던 야외활동 수요가 폭발하면서오프라인 콘서트 관련 매출이 증가하고, 기술의 발달을 바탕으로 온라인 콘서트의 동시 진행이 가능해지면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콘서트 관련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콘서트 #엔터주 #코로나백신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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