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뉴의 장기 부상, 울상 짓는 건 리버풀..추가금 267억 못 받을 위기

이승우 2021. 1. 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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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페 쿠티뉴(29)의 부상에 바르셀로나가 아닌 리버풀이 울상을 짓게 됐다.

쿠티뉴는 지난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에이바르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공식 채널을 통해 쿠티뉴의 부상 상태를 전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쿠티뉴의 부상으로 2000만 유로(약 267억 원)을 아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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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필리페 쿠티뉴(29)의 부상에 바르셀로나가 아닌 리버풀이 울상을 짓게 됐다. 

쿠티뉴는 지난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에이바르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후반 교체 투입되어 경기를 소화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부상을 당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공식 채널을 통해 쿠티뉴의 부상 상태를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쿠티뉴는 왼쪽 무릎 측면에 반월판 부상을 당해 관절 부위에 수술이 필요하다. 

쿠티뉴는 그 여파로 장기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반월판 부상으로 인한 수술을 받으며 회복을 위해 4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 4월에 복귀하더라도 곧장 경기를 소화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번 시즌 부임 후 쿠티뉴를 꾸준히 중용 중인 로날드 쿠만 감독으로선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구단 입장에선 재정적인 지출을 막을 수 있게 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쿠티뉴의 부상으로 2000만 유로(약 267억 원)을 아낄 수 있게 됐다. 리버풀에서 쿠티뉴를 영입할 때 걸었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8년 리버풀에서 쿠티뉴를 영입할 당시 1억 2000만 유로(약 1600억 원)을 이적료로 지출했다. 여기에 출전 경기수에 따른 추가금을 건네기로 합의했다. 

조건에는 100경기 출장에 따른 추가 이적료 지불이 있다. 마르카에 따르면 쿠티뉴는 에이바르전까지 총 90경기를 출전했다. 이번 장기 부상으로 인해 나머지 10경기를 이번 시즌 모두 치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쿠티뉴의 계약기간은 2023년까지다. 충분히 100경기를 채울 수 있지만 오는 여름 바르셀로나에서 떠날 가능성이 있다. 매체는 “쿠티뉴가 100경기에 출전하기 전에 이적시키면 리버풀에게 돈을 주지 않아도 된다”라고 설명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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