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단계 곧 결정..정세균 "3차 유행 조속히 제압해야"

정상균 2021. 1. 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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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코로나19 3차 유행을 조속히 제압하는 것이 시급하다. 이를 위해 내일 종료되는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포함한 방역대책을 오늘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다음 달부터는 우리 손으로 개발한 치료제와 이미 충분한 양을 계약한 백신이 방역현장에 투입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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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코로나19 중대본회의 주재
"2월부터 치료제, 백신 방역현장에 투입"
"민생현실 한겨울..정부가 불씨 살리겠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코로나19 3차 유행을 조속히 제압하는 것이 시급하다. 이를 위해 내일 종료되는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포함한 방역대책을 오늘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다음 달부터는 우리 손으로 개발한 치료제와 이미 충분한 양을 계약한 백신이 방역현장에 투입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올해말 목표로 개발 중인 국산 백신까지 성공하면 우리는 코로나19를 가장 먼저 극복하는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24명이다. 새해 연휴 진단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 등으로 이틀 만에 다시 10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거리두기 조치는 지난달 8일부터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가 적용 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3일까지 5인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내용의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추가로 전국에 시행 중이다.

정 총리는 "아직도 민생현장에서 체감하는 현실은 한겨울 삭풍처럼 차갑기만 하다. 새해에는 국민들이 힘겹게 지켜준 희망의 불씨를 정부가 앞장서서 살리고 키워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올해 경제정책의 목표는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이다.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견실히 이행하고, 국민과 정부가 합심해 민생경제의 반등을 기필코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 총리는 "재난이나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정부의 최우선 책무다. 고용과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국민 격차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했다.

정 총리는 "5년차가 되는 올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 온 일들이 결실을 맺는 해가 돼야 한다"며 공직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과감하고 적극적인 행정 △특권·지위고하 없이 국민 모두에게 균형잡힌 행정 △지역과 수도권의 상생 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을 강조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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