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O·크래비티→드리핀 "코로나 시국 데뷔, 신축년엔 만날 수 있었으면" [ST신년기획]

윤혜영 기자 2021. 1. 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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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오 크래비티 피원하모니 드리핀 엔하이픈 / 사진=각 소속사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2020년은 말 그대로 'Ctrl+Z(실행취소 단축기)'가 절실했던 한 해였다.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는 우리 모두의 삶을 완전히 뒤바꿔놨다.

가요계 지형도도 180도 바뀌었다. 팬들의 사랑을 먹고사는 아이돌 그룹이지만 코로나19 탓에 팬들을 직접 대면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졌다.

특히나 2020년 데뷔한 그룹들은 아쉬움이 컸다. 한 번도 팬들을 '직접' 대면하지 못한 그룹도 부지기수. 이에 지난해 데뷔한 보이그룹 TOO, 크래비티, 피원하모니, 드리핀, 엔하이픈(데뷔 순)에 물었다. 데뷔 해였던 2020년 리뷰와 가장 기억에 남는 일, 2021년 신축년 새해 계획에 대해 멤버들은 정성스러운 답을 보내왔다.

◆ 티오오(TOO, 4월 1일 데뷔)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투 비 월드 클래스(TO BE WORLD KLASS)'로 결성된 티오오(치훈, 동건, 찬, 지수, 민수, 재윤, 제이유, 경호, 제롬, 웅기)는 지난 4월 첫 번째 미니앨범 '리즌 포 빙 : 인(REASON FOR BEING : 仁)'으로 데뷔한 뒤 Mnet '로드 투 킹덤'에 이어 두 번째 미니앨범 '러닝 투게더(Running TOOgether)'를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 '2020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차세대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

티오오 / 사진=n.CH엔터테인먼트


Q1. 티오오의 2020년

치훈: 2020년을 돌아본다면 데뷔 이후 모든 게 처음이자 새로움이었습니다. '투게더'라는 이름의 저희 팬분들이 생기시고 하루하루에 오늘 더 내일은 오늘보다 열심히 해야 할 이유가 생겼어요. '투게더'와 더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었지만 코로나 때문도 있고 실제로도 많이 만날 수 없던 점들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동건: 정말 2020년은 저에게 가장 의미 있는 해였던 것 같아요. 2019년 12월에 티오오 최종 10명에 들어가고 설레는 마음으로 연습하고 그러던 중 정말 좋은 기회로 '로드 투 킹덤'이란 프로그램으로 멋진 선배님들에게 많은 걸 배우고 두 번의 활동과 여러 가지 무대 등등 정말 행복하고 정신없고 설렜던 1년이었던 것 같고 2021년은 더더욱 기대되는 것 같아요!

찬: 2집 앨범 후에 공백기가 길었지만 정신없이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1집과 '로드 투 킹덤' 그리고 2집까지 그 외의 많은 무대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되돌아보면 '투게더'와 저희가 만나게 해준 연결고리 같아서 너무 뿌듯합니다. 앞으로 티오오가 얼마나 발전할 수 있을지 잠재력을 증명했던 한 해였습니다. 2021년에는 더욱 성장하여 발전한 티오오 보여드리겠습니다.

지수: 코로나로 인해 정말 많은 사람들이 힘들었고 제 개인적으로는 만남과 이별이 많았던 한 해였던것 같습니다.

민수: 2020년은 데뷔 준비부터 '로투킹'까지 정말 평생 잊을 수 없고 그 어느 때보다 가치 있는 경험을 했습니다. 다양한 무대를 하면서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재윤: 감히 정말 열심히 보낸 한 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코로나19 시기에 데뷔를 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그것으로 인해 생긴 여러 한계들을 뛰어넘고 싶은 마음에 저희 팀이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달렸던 것 같습니다. 물론 힘든 순간은 분명 있었겠지만 그 순간들이 저희를 더 나은 사람, 더 나은 아티스트가 될 수 있게 해준 것 같습니다.

제이유: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하면서 여러 면에서 많은 걸 배우고 성장한 것 같아요. '투게더'와 함께했던 1년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은데 그만큼 바쁘고 알찬 한 해였던 것 같아 뿌듯합니다.

경호: 스스로 자기를 힘들게 하는 것에 국가대표가 있다면, 지금까지 "경호"는 분명 국대였을 거 같아요. 덕분에 끊임없이 발전해온 좋은 점도 있었지만 2020년은 그런 내가 가장 힘들었던, 동시에 그렇기에 잊고 있었던 자존감을 확실하게 찾게 된 해였습니다.

제롬: 한 계단 한 계단 바쁘게 지내온 것 같아요. 하나 끝내면 또 다른 새로운 일이 티오오를 기다리고 있었고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것 같습니다.

웅기: 정말 알차게 쉴 틈 없이 달려온 한 해. 스스로의 한계를 부수고 차웅기라는 사람이 생각보다 더 대단하다는 걸 깨닫게 해준 한 해입니다. :)

Q2.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치훈: 아무래도 '투게더' 분들과 실제로 처음 볼 수 있었던 공식행사인 '치즈 투게더'와 또 선배님들과 데뷔 이후 첫 출연했던 '로드 투 킹덤' 촬영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동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너무 많지만 뽑는다면 저는 처음 '로드 투 킹덤'에서 선배님들을 뵙고 대면식 무대를 한 날인 것 같아요. 정말 그날 배운 게 너무 많고 굉장히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됐던 날인 것 같아요! 그날로 정말 많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든 것 같고 너무 저에게 의미 있는 날이었던 것 같아요!

찬: '로드 투 킹덤'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데뷔하자마자 서바이벌을 나갔기에 많이 헤매고 다른 선배님들에 비해 부족했지만 서바이벌을 하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티오오가 나아가는 데 있어서 좋은 발판이 된 시기입니다.

지수: 많은 기억들이 나는데 그중 특히 '로드 투 킹덤'에 나간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민수: '치즈 투게더'라는 이벤트를 한 적이 있어요! 처음으로 저희 팬분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여서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아직도 그때만 생각하면 너무너무 행복해요😳

재윤: 아마 데뷔를 한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데뷔를 위해 촬영한 데뷔쇼부터 데뷔 당일에 했던 데뷔 쇼케이스까지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데, 그 순간을 위해 달려온 저와 멤버들에 대한 노력과 그 순간을 기점으로 더 열심히 달려나갈 저희의 미래에 대한 설렘과 떨림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이유: '하나 둘 세고'(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활동을 하면서 정말 행복했던 것 같아요. '로드 투 킹덤'이 끝나고 컴백하니 많은 '투게더'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게 느껴져서 더욱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무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경호: 겨울이 시작되고 나서야 드디어 내가 좋아하는 걸 찾기 시작했고 생각보다 너무 순조롭게 하나하나 찾아갔던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제롬: '로드 투 킹덤'에 출연해서 아이돌 선배님들의 퍼포먼스를 보고 정말 멋있어서 기억에 가장 많이 남고 배운 점도 많은 것 같아요.

웅기: 아무래도 '로드 투 킹덤'인 것 같아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10명이 데뷔하자마자 다시 서바이벌을 시작하게 돼서 멤버들 모두 걱정이 많았는데 정말 죽을 듯이 열심히 해보니까 흘려온 땀들과 노력을 다 보상받는 기분이었어요.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 경연을 한 것도 영광이지만, 티오오만의 퍼포먼스를 많이 보여드린 것 같아서 잊지 못할 정말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Q3. 2021년 목표

치훈: 2021년 목표는 거창한 목표보단 '늘 변함없는 자세로 늘 더 열심히 해서 지금 투게더를 놓치지 말자'가 첫 번째이고 더 나아가선 지금 당장의 큰 목표보단 '투게더'와 함께 작은 것부터 하나씩 이뤄 나가고 싶어요.

동건: 일단 우리 팬분들인 '투게더'!!! 많이 보고 싶어요. 목표보단 희망인가요..?ㅎㅎ 목표는 많은 분들께 더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고 저희 티오오란 10명 멋진 친구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는 걸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어요!

찬: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좋은 앨범으로 찾아뵙고 올해와 다르게 좀 더 여유 있고 능숙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아직은 좀 이르지만 가능하다면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습니다.

지수: 많은 목표들이 있겠지만 우선 제가 생각하는 티오오의 첫 번째 스텝은 음악방송 1위인 것 같습니다!

민수: 21년도에는 꼭 공연을 다니고 싶어요! 많은 곳에서 우리 '함께 둥이'를 만나고 싶어요. 20년도처럼 변함없이 '투게더'와 소통하는 그런 민수가 되고 싶습니다!

재윤: 1등, 수상, 빌보드 등 다양한 목표가 있을 수 있겠지만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데뷔한 저희를 봤을 때 잡고 싶은 목표는 2021년에 누구나 인정할 만한 앨범들을 내고 코로나가 사라진 공연장 속에서 저희 팬분들 '투게더'와 콘서트를 함께하는 것입니다.

제이유: 내년에는 티오오가 더 멋진 모습으로 2021년을 휩쓸었으면 좋겠어요. '투게더'가 우리를 아껴주는 만큼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To be World Klass!

경호: 내게 주어진 능력이 허락하는 곳까지 올라가는 게 목표입니다. 이번 연도에 깨닫게 된 "나"를 유지하면서.

제롬: 한 계단 한 계단 올라온 것처럼 더 높은 곳을 향해 더 열심히 달려갈 것 같습니다. 다음 연도에는 더 큰 무대에 서고 싶어요.

웅기: 팬분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고, 더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자주 찾아뵙고 싶습니다. 정말 큰 욕심을 내서 음악 방송 1위와 음원 차트 1위도 꼭 해보고 싶어요. 항상 겸손하게 멋있는 모습 많이 보여드릴게요!

◆ 크래비티(CRAVITY, 4월 14일 데뷔)

크래비티(세림, 앨런, 정모, 우빈, 원진, 민희, 형준, 태영, 성민)는 '브레이크 올 더 룰즈(Break all the Rules)'로 데뷔해 파워풀한 에너지와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플레임(Flame)'으로는 데뷔 141일 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으며 '빌보드 K팝 100'에 진입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또 한터차트 2020년 상반기 음반차트 신인 부문 1위에 이어 일본 정식 데뷔를 하기 전임에도 타워레코드 전점 종합 앨범 주간차트 1위에 오르며 새로운 글로벌 아티스트의 탄생을 증명했다.

크래비티 /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Q1. 크래비티의 2020년

세림: 2020년은 정말 잊을 수 없는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일단 저희가 데뷔를 했고 가장 소중한 러비티(팬덤명)를 만나게 된 해여서 너무 소중한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앨런: 정말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만큼 바빴고 많은 좋은 추억으로 가득한 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데뷔라는 큰 목표가 이뤄지고 그 이후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달렸습니다. 저희를 응원하고 관심 가져주신 팬분들 러비티를 만나고 함께 소통도 해봤고 여러 가지 다양한 콘텐츠로 멤버들끼리 같이 즐기면서 더욱 더 친해졌습니다. 러비티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많은 상도 받았고 음악방송 1위도 해봤습니다. 비록 이 상황에서 함께 같은 공간에 못 있어서 정말 너무 아쉽지만 그 빈자리를 느끼지 못 하도록 여러 가지 방식으로 올해를 더 알차게 보낼 수 있게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정말 특별한 한 해였습니다.

정모: 크래비티로 데뷔해서 새로운 경험을 많이 했고 행복하고 신기한 해였습니다.

우빈: 정말 정신없이 달려왔지만 뿌듯한 한 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진: 크래비티라는 이름이 세상에 나온 해인만큼 저에게 있어서 너무 소중하고 뜻 깊은 한 해였고 새로운 경험을 가장 많이 해본 해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알아가는 것도 배워가는 것도 정말 많은, 잊지 못할 2020년이었던 것 같아요.

민희: 많은 것을 했지만 또 그만큼 아쉬움이 조금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형준: 저에게 2020년은 굉장히 뿌듯한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며 저희 멤버들끼리 서로를 더 자세히 알아가고 팀워크도 더 좋아지며 단단해졌던 것 같습니다.

태영: 정말 태어나서 가장 바쁜 한 해를 보냈지만 그만큼 행복하고 좋은 기억들이 많이 남은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성민: 올해는 정말 특별하게 기억 될 것 같은데요! 데뷔도 하고 1등도 해보고 상도 러비티 덕분에 많이 받고 정말 행복한 해였습니다.

Q2.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세림: 데뷔 쇼케이스날도 너무 기억에 남고 저는 화면으로라도 처음으로 팬들 얼굴을 보면서 무대를 했던 케이콘 무대가 너무 기억에 남습니다.

앨런: 일단 데뷔한 것부터 음악방송 1위한 것과 첫 대면 팬싸인회, 씨익프레스 팬미팅하고 연말 무대, 시상식까지 다 너무 인상적인 순간들입니다.

정모: 음악방송에서 첫 1위를 한 날이 기억이 납니다.

우빈: 함께 신인상을 받을 때가 기억에 납니다. 성취감과 희열감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원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모두 잊지 못할 일들이지만 저에게 있어선 정말 크래비티라는 이름도 생기기 전 9명의 연습생이 한 팀의 멤버로 결정이 나던 그 순간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더 큰 목표들이 생겼지만 연습생의 저에게선 너무나도 큰 목표였던 팀 결성 그리고 데뷔라는 것을 이루어냈던 그 순간이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민희: 첫 데뷔 쇼케이스 때 긴장을 했던 게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형준: 저는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신인상을 받았을 때인 것 같습니다. 데뷔하고 꼭 받고 싶었던 상이기도 했고 앞으로는 받을 수 없는 상이기도 하기 때문에 꼭 받고 싶었는데 감사하게 팬분들께서 최고의 선물을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태영: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중에서도 그래도 가장 첫 시작점인 데뷔가 결정된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성민: 저는 항상 말하지만 데뷔 쇼케이스 때의 기분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그래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3. 2021년 목표

세림: 음악방송에서 러비티분들 앞에서 무대를 하고 무대 위에서 소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멤버들 모두 안 다치고 행복하게 지내는 것입니다.

앨런: 2021년에는 올해처럼 멤버들과 건강히 지내고 싶고 상황이 좋아지면 해외도 가보고 글로벌 러비티와도 만나고 싶습니다.

정모: 2021년에는 꼭 팬 분들 앞에서 무대를 하고 싶어요. 또 새로운 많은 경험들을 해보고 싶습니다.

우빈: 2021년에는 지금보다 더 열심히 더 멋있어져서 직접 팬 분들 앞에서 공연하는 게 목표입니다

원진: 2021년 목표 중에선 정말 많은 것이 있어요. 지금의 순간에서는 모두에게 공통된 목표일 수도 있고 여러분들도 예상하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정말 팬 분들 앞에서 무대를 하는 것이 수많은 목표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어쩌면 당연했던 일들이 이제는 바라야 하는 일이 되어서 아쉽지만 꼭 이루어내고 싶어요.

민희: 항상 말했지만 러비티와 더 많은 것들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형준: 2021년 목표는 얼른 코로나 사태가 마무리가 되어서 당연한 것들을 할 수 있는 2021년이 되고 싶습니다. 팬들과 함께하는 콘서트를 꼭 하고 싶어요.

태영: 이대로 변하지 않되 머물러 있지 않는 크래비티가 되겠습니다! 러비티와 함께 빌보드까지!!

성민: 얼른 코로나가 종식돼서 팬 분들 앞에서 무대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고요! 좋은 추억 지금처럼 많이 만들고 싶습니다.

◆ 피원하모니(P1Harmony, 10월 28일 데뷔)

FNC엔터테인먼트에서 내놓은 피원하모니(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는 그룹의 세계관을 영화화한 프로젝트 '피원에이치: 새로운 세계의 시작'으로 먼저 데뷔하는 독특한 프로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데뷔 앨범 '디스하모니 : 스탠드 아웃(DISHARMONY : STAND OUT)'으로는 강렬한 힙합 댄스 데뷔곡 '사이렌(SIREN)'에 이어 상큼하고 프레쉬한 후속곡 '네모네이드 (Nemonade)'까지 반전매력 가득한 활동으로 데뷔 신고식을 치뤘다.

피원하모니 / 사진=FNC엔터테인먼트


Q1. 피원하모니의 2020년

기호: 저희한테 제일 중요하고 특별한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정말 오랫동안 준비했던 노래들, 안무들, 퍼포먼스들 드디어 보여드릴 수 있어서 뿌듯했고 기뻤습니다. 이 짧은 시간에 저희가 많이 성장했고 그리고 새로운 경험을 계속 경험하면서 더 성숙해진 것 같아서 내년 얼마나 더 성장할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

Q2. 가장 기억에 남는 일

기호: 저는 저희 영화의 무대인사들 기억에 남습니다. 코로나가 있는 생태에서 데뷔한 팀들 중에 한 팀인데 무대인사 통해서 저희 팬들 진짜 가깝게 보고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기뻤고 신기했습니다. 이런 자리들 덕분에 '와 우리 진짜 데뷔했고 그리고 우리 응원해주신 분들 진짜 있구나..'라는 생각 들었어요.

테오: 저는 데뷔 쇼케이스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매우 서보고 싶었던 큰 무대에 드디어 설 수있는 날이었고 저희가 처음으로 공개되는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지웅: 데뷔 쇼케이스 준비를 할 때 실제 무대에서 리허설을 했는데요. 그때 데뷔가 실감이 났고 설렘과 벅참이 올라와 그때가 기억에 남습니다.

인탁: 저는 쇼케이스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무대에 오르기 전 터질 것 같은 심장소리와 긴장감을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너무 기쁜 순간이었습니다.

소울: 저는 데뷔 쇼케이스가 기억 남아요. 계속 준비 해왔던 것들을 처음으로 보여줄 수 있었던 날이고 진짜 즐거운 무대였어요!

종섭: 데뷔곡 '사이렌' 마지막 방송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 방송이라 생각하니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 것 같고 실감도 이제야 나는 것 같은 기분이었고 더 열심히 온 힘을 다해서 했던 것 같습니다.

Q3. 2021년 목표

인탁: 저희 2021년 목표는 성장입니다. 무대 위의 모습이나 퍼포먼스 그리고 마음가짐, 배려심 어떤 것이든 눈에 띄게 성장하는 것이 2021년 저와 피원하모니의 목표입니다!!

◆ 드리핀(DRIPPIN, 10월 28일 데뷔)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 론칭한 세 번째 보이그룹 드리핀(차준호, 황윤성, 김동윤, 이협, 주창욱, 알렉스, 김민서)은 데뷔 앨범 '보이저(Boyager)'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보이저'는 11개 지역 해외 아이튠즈 탑 앨범 차트에서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고, 데뷔곡 '노스텔지아(Nostalgia)' 뮤직비디오도 공개 하루 만에 100만 뷰를 돌파하며 대중의 큰 관심을 입증했다.

드리핀 /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Q1. 드리핀의 2020년

이협: 올해는 제 첫 번째 목표 중 하나인 데뷔를 몇 년 간의 노력으로 이뤄내 뿌듯하고 앞으로가 기대되는 한 해였습니다.

황윤성: 스펙터클, 알차다, 잊지못할 년도.

주창욱: 성인이 되고 재밌는 추억을 많이 못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끝으로 갈수록 데뷔도 하고 팬분들도 만나고 하면서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해가 될 것 같다!

김동윤: 데뷔를 위해서 다같이 열심히 연습하고 이뤄낸 뿌듯한 한 해다.

김민서: 엄청 정신없이 흘러서... 엄청 열심히 살았던 것 같다.

차준호: 1년간 정말 많은 일을 한 것 같다. 짧은 시간동안 많이 성장하기 위해 서로가 서로를 돕고 채찍질해서 팀다운 팀이 될 수 있게 된 한 해였다.

알렉스: 지금까지 살면서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한 해로 Top.5 안에 들어가는 한 해였습니다.

Q2.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이협: 쇼케이스때 처음 팬분들 앞에서 '오버드라이버(Overdrive)' 무대를 했을 때의 그 가슴 벅참과 반가움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황윤성: 첫 대면 데뷔 쇼케이스.

주창욱: 아무래도 데뷔 쇼케이스 때 오프닝 무대 천막이 올라가기 직전이 너무 기억에 남는데 그때의 긴장감과 행복함을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다.

김동윤: 데뷔 쇼케이스를 한 것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김민서: 데뷔를 하고 쇼케이스를 해서 팬분들이랑 무대한 것.

차준호: 데뷔를 한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데뷔를 위해 열심히 달리고 흘렸던 땀들에 보상받는 것 같고 팬분들을 만나서 정말 행복했다.

알렉스: 바이러스 때문에 평범하게 학교를 다니다가 온라인 스쿨링으로 바뀌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왜냐하면 그로 인하여 생활 패턴이 완전히 바뀌고 그 생활에 적응을 했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Q3. 2021년 목표

이협: 2021년은 저희의 그룹명 드리핀처럼 더 멋지고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팀이 되고 신인상도 받고 싶습니다!

황윤성: 신인상, 팬분들 직접 만나기.

주창욱: 더 발전한 드리핀이 되고 실력을 정말 많이 끌어올리고 싶다!

김동윤: 팬분들과 대면 그리고 신인상을 받아보고 싶다!!

김민서: 드리핀 신인상!!!

차준호: 우리의 노래를 많은 사람들이 들어주시고 많은 사랑을 받아 신인상을 받는 것!이 목표입니다.

알렉스: 건강하게 아프지 말고 (신인상도 조금 욕심내보며) 화이팅하자 드리핀!!♡

◆ 엔하이픈(ENHYPEN, 11월 30일 데뷔)

Mnet '아이랜드(I-LAND)'를 통해 결성된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배출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CJ ENM의 합작법인 빌리프랩 소속으로 화제를 모았다. 데뷔앨범 '보더 : 데이 원(BORDER : DAY ONE)'은 발매일 하루에만 총 31만8528장이 팔리며 올해 데뷔한 그룹의 앨범(단일 앨범 기준) 판매량으로는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일본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엔하이픈 / 사진=빌리프랩


Q1. 엔하이픈의 2020년

엔하이픈: 2020년에는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엔하이픈으로 저희 일곱 멤버가 데뷔를 하게 돼, 저희 삶에 가장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생각합니다. 평생 잊지 못할 해가 될 것 같습니다.

Q2.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엔하이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저희가 데뷔를 한 것인데요. 저희의 이름을 건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여 드린 데뷔 날도 기억에 남지만, 저희 일곱 명이 한 팀을 이루게 된 날인 9월 18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 날, 저희들끼리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 때의 그 이야기들과 마음을 잊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하고,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는 엔하이픈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3. 2021년 목표

엔하이픈: 올해 저희는 데뷔라는 첫 번째 목표를 이루었고, 감사하게도 신인상을 받고 싶다는 두 번째 목표도 이루었는데요. 2021년에도 평생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이니 만큼, 신인상을 받아 2020~2021년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팀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2021년에도 엔하이픈만의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엔진 분들을 포함해 많은 분들께 좋은 에너지를 드리고 싶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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