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트로트계 아이유' 떴다
[스포츠경향]
‘트로트의 민족’에 출연한 김소연이 시청자의 눈길을 확 사로잡았다.
김소연은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트로트의 민족 카운트다운’에 출연했다. 김소연은 TOP4에 뽑힌 안성준, 김재롱, 더블레스 등과 결승을 앞둔 각오와 함께 방송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경연 뒷이야기를 전했다. 가수 김수찬과 ‘트로트의 민족’ 최연소 참가자 김민건이 내레이터로 함께 했다.
교복을 입고 등장한 김소연의 모습을 보며 김수찬은 “현역 가수분들도 많아 교복을 입고 등장해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며 김소연의 첫인상을 전했다. 그러나 김소연은 ‘나이야 가라’ 무대에서 놀라운 실력을 뽐내며 1라운드 MVP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김소연은 1라운드 무대를 떠올리며 “많은 사람들이 집중한 게 처음이었다. 떨림 그 이상이라 기억도 나지 않는다”라고 고백했다. 더불어 김소연은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못 하고 바로 리듬 타고 노래를 불렀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김소연의 걱정과 달리 김소연은 첫 무대에도 여유로운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김민건은 “첫 무대에도 표정과 손짓 하나하나가 프로 같고 여유로웠다”고 감탄했고, 김수찬은 “경연에서 긴장한 내색 없이 무대를 꾸밀 수 있다는 게 쉽지 않다”며 놀라워했다.
심사위원 박칼린은 “김소연을 딱 보면 10년 뒤에 뭐가 되겠다고 느껴졌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소연은 호평이 쏟아졌던 1라운드 무대에 “17년 인생 중 제일 큰 칭찬이 아니었나. 1라운드에서 떨어질 줄 알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모님 역시 김소연의 탈락을 예상했지만, 김소연은 레전드 무대를 기록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김소연은 ‘트로트계 아이유’,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2위로 결승전에 진출해 기대감을 높였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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