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화끈했던 증시, 올해 '1월 효과'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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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 코로나 사태에도 화끈하게 올랐던 국내 증시가 연초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통상적으로 연말에는 차익실현이나 대주주 요건 회피를 위한 매물이 증가하면서 주가도 숨고르기에 나서지만, 작년말에는 개인 투자자의 기록적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연일 신고점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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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 코로나 사태에도 화끈하게 올랐던 국내 증시가 연초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통상적으로 연말에는 차익실현이나 대주주 요건 회피를 위한 매물이 증가하면서 주가도 숨고르기에 나서지만, 작년말에는 개인 투자자의 기록적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연일 신고점을 경신했다.
시장에서는 산타랠리와 비슷한 계절성을 보이는 현상으로 ‘1월 효과’를 꼽는다. 산타랠리가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연말과 연초에 주가가 상승하는 것을 뜻한다면, 특별한 호재가 없어도 1월 주가 상승률이 다른 달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1월 효과라고 한다.

2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간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의 1월 평균 수익률은 각각 0.7%, 2.6%를 기록했다. 특히 코스닥지수 상승세가 두드러졌는데 이 기간 코스닥은 코스피 수익률을 7차례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1월에는 코스피보다는 코스닥에서 주가가 우상향하는 계절성이 더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또 연말에는 대형주, 가치주(배당주) 주가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과 달리 연초에는 중소형주가 선방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코스닥지수의 1월 효과가 가장 컸던 때는 2018년이다. 당시 지수는 한 달 동안 14.4% 상승했다. 2015년(9.0%)과 2019년(6.0%)에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 11년간 지수가 하락한 건 2010년(3.31%), 2017년(2.42%), 2020년(4.1%) 뿐이다.
이정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락(29일) 이후 코스닥 계절성을 이용한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며 "시세차익 관점에서 코스피보다 코스닥시장의 수익률이 더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KODEX코스닥150레버리지 비중을 늘릴 것을 제안했다.
업종별로는 연말에 강세를 나타낸 2차전지, 철강, 건설·건축, 자동차, 금융주에서 헬스케어로 수급이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닥150 내 시총 상위 5개 종목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에이치엘비(028300), 씨젠(096530), 알테오젠(196170)이 유망주로 꼽혔다.
다만 작년에 주가가 연말까지 급등세를 이어온 만큼 올해 초에는 조정장이 연출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기업의 실적이 좋아지고 있지만, 단기간에 급하게 올라 조정장이 연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안진철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효과가 존재했던 지난 몇 년과 달리 올해는 연초 상승탄력이 둔화될 수 있다"며 "증시 주변 유동성이 풍부한 것은 맞지만 개인 투자자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고, 외국인 순매수가 약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경기 부양책,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등 호재가 될만한 소재가 떨어지면서 증시가 소강 상태에 진입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차익실현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4분기 실적 발표, 바이든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 재반등을 이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새해 첫 개장일인 4일에는 증권·파생상품 정규시장이 오전 10시에 문을 연다. 종료시각은 기존과 같다. 일부 파생상품시장과 일반상품시장은 개장시각이 10시10분이다. 유렉스(Eurex)연계시장, 돈육선물, 석유시장 및 배출권시장 등은 거래시간 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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