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e스몰캡]살아나는 반도체 업황..기회 찾아온 '아이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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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분야를 타깃으로 한 부품사업의 가장 힘든 점은 아마도 전방산업 업황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점일 겁니다.
이번 주 소개할 기업은 전방산업인 반도체의 부진으로 어려웠던 시간을 지나 올해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이원스(11481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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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 지녔으나 전방산업인 반도체 업황에 큰 영향
2018년 사상 최대 매출 기록했으나 2019년 뒷걸음질
반도체 살아난 2021년, 사상 최대 매출액 경신 가능성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특정분야를 타깃으로 한 부품사업의 가장 힘든 점은 아마도 전방산업 업황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점일 겁니다. 다만 어려운 시기를 버텼다면 전방산업이 호황에 접어들 때 함께 성장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이번 주 소개할 기업은 전방산업인 반도체의 부진으로 어려웠던 시간을 지나 올해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이원스(114810)입니다.
회사의 주요 사업영역은 △정밀가공 △세정 및 코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정밀가공 부문은 챔버, 샤워헤드, 플레이트 등 반도체 제조장비 부품과 캐리어, 마스크 프레임 등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부품을 제조합니다. 주요거래처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국내기업뿐 아니라 AMAT(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등 해외기업도 있습니다.
반도체 제조자입 부품은 짧게는 1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 정도 교체주기가 있으나 원가절감을 위해 세정 후 재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원스는 세라믹, 쿼츠 등 여러 반도체 장비부품을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세정하는 기술과 함께 코팅 기술도 보유 중입니다. 2020년 3분기 누적 매출액 구성은 반도체 정밀가공이 69.1%이며 세정 및 코팅이 20.5%를 차지합니다.
2018년 반도체 호황을 등에 업은 아이원스는 그해 매출액 1782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나 2019년은 반도체 업황 부진과 LED, 필터 등 부진사업 정리로 인해 매출액이 1255억원에 그쳐 30% 가까이 역성장을 했습니다.
반도체 업황이 조금씩 살아난 2020년, 아이원스는 3분기 누적실적 112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1%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K증권은 2020년 회사가 매출액 1500억원, 영업익 150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19년 대비 매출액은 약 20%, 영업이익은 무려 1400%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또 2021년은 반도체 업황이 더욱 좋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2018년을 넘어 사상 최대 매출액을 낼 수도 있다는 게 SK증권의 전망입니다.
회사의 또다른 호재는 소재·부품·장비산업 특별조치법 시행 등에 따른 수혜 기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IR협의회는 “동사는 고객사와 협력해 고가의 외산 부품 국산화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며 “주요산업 핵심기술 및 제품의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제도·정책적 지원에 따라, 향후 산업 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용석 (chojur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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