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신간] 인문학적 상상력 더했다 ..세상을 담는 여행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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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공동체 '세상을 연결하는 지리' 소속 교수 1명과 교수 6명이 여행지리 교육과정의 취지에 맞게 기후, 지형, 문화, 도시, 성찰, 이렇게 다섯 주제로 나눠 여행지 스물여섯 곳에 대한 지리적 고찰을 담았다.
지리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학생활동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에 발맞춰 세상에 내놓았지만 정작 여행지리를 다룬 교양서적은 서점 매대에서 찾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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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학습공동체 '세상을 연결하는 지리' 소속 교수 1명과 교수 6명이 여행지리 교육과정의 취지에 맞게 기후, 지형, 문화, 도시, 성찰, 이렇게 다섯 주제로 나눠 여행지 스물여섯 곳에 대한 지리적 고찰을 담았다.
여행은 먹고 마시는 관광에만 머물지 않고 자기의 삶을 돌아보고 인류의 어두운 면을 성찰하며 현지인의 삶을 존중하고 다양성을 배울 수도 있다.
더군다나 여행할 수 없는 코로나19 시대가 도래하자 사람들은 책이나 영상을 통해 간접 여행을 하는 등 달라진 여행을 즐기고도 있다.
여행지리는 2015년 개정교육과정부터 고등학교 진로선택과목으로 신설된 과목이다. 지리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학생활동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에 발맞춰 세상에 내놓았지만 정작 여행지리를 다룬 교양서적은 서점 매대에서 찾을 수 없었다.
책은 스페인 부뇰의 토마토 축제 '라 토마티나'를 소개할 때 단순히 축제의 유래나 진행과정만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축제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함께 소개했다. 처해있는 상황에 따라 누군가에겐 축제, 다른 누군가에겐 낭비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버스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한 브라질의 쿠리치바를 소개하면서 도시라는 공간에서 어떻게 하면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이와 같은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세상과 소통할 수 있고 개인과 개인이 속한 사회를 성찰하며, 지속가능한 평화와 공존에 필요한 공감, 소속감, 사회적 참여, 지리적 상상력 등을 기를 수 있다. 책에선 우리나라 제주도와 독도도 다룬다.
◇ 세상을 담는 여행지리 / 김인철 외 6인 지음 / 푸른길 펴냄 / 1만8000원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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