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중계방송사 스태프 코로나19 확진으로 주말 경기 연기

지난해 12월 26일에 열린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의 경기. 이날 경기 중계 관계자 카메라맨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KOVO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프로배구가 중계방송사 스태프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잠정 연기된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중계방송사 카메라 감독이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선제적 조처로 주말 남녀부 4경기를 나중에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해당 카메라 감독은 지난 12월 2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 경기에 투입된 바 있다.

배구연맹은 해당 관계자가 경기 전후 다른 경기장에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질병관리청 주관 역학조사는 2일 진행된다.

또한, 연맹은 모든 연맹 관계자, 선수단, 구단 사무국, 홈 경기 대행사 등 경기 관련 인원 전원이 주말 동안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맹은 역학 조사 결과 리그 운영에 지장이 있다고 판단하면 리그 중단 등 후속 조처를 강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upcoming@sportshankook.co.kr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