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내내 강추위.."목·금·토는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곳도"

김주현 기자 2021. 1. 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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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찾아온 강추위가 일주일 내내 지속될 전망이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공기의 영향으로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0도 아래로 크게 떨어졌다.

그러나 오는 6~11일은 기온이 다시 크게 떨어지면서 아침 기온이 -19~-2도로 영하권에 머물겠고 낮기온도 -10~5도로 낮아 매우 추울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오는 7~9일 강원영서 지역에는 -20도까지 최저기온이 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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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를 기록한 지난해 12월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두꺼운 겨울외투를 챙겨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1

연초부터 찾아온 강추위가 일주일 내내 지속될 전망이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공기의 영향으로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0도 아래로 크게 떨어졌다. 충청도와 전라도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1도, 낮 최고기온은 -3~6도로 예상된다. 내일(3일) 아침 예상최저기온은 -16~-3도, 낮 예상최고기온은 -3~5도이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 전망이다.

연초 강추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는 4~5일 아침기온이 -12도~2도까지 떨어지겠지만 낮기온은 -1~9도로 일시적으로 다소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오는 6~11일은 기온이 다시 크게 떨어지면서 아침 기온이 -19~-2도로 영하권에 머물겠고 낮기온도 -10~5도로 낮아 매우 추울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오는 7~9일 강원영서 지역에는 -20도까지 최저기온이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7~9일은 예상보다 기온이 더 떨어져 매우 강한 한파가 나타날 수 있다"라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전국에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예보했다.

아울러 다음주에는 눈이 내리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오는 6~7일 강원영동과 경상도를 제외한 전국에 눈이 내리겠고 충남은 오는 8일까지, 전라도와 제주는 오는 10일까지 눈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앞으로 한파특보가 확대 또는 강화될 가능성이 있어 추위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라며 "특히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 노약자 등은 한랭질환에 유의하고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도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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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기자 na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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