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도 평가 낙제점 받은 아우디Q7.. 왜?

지용준 기자 2021. 1. 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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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Q7이 2020 국내 신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 쓴잔을 마셨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0 아우디Q7은 자동차안전도평가에서 종합등급 5등급, 전체점수 70.4점을 받았다.

국토부가 안전도를 평가해 발표한 국산·수입 자동차 11종 가운데 아우디Q7은 최하위다.

아우디 Q7은 보행자 안전성과 사고예방 안전성 부분에서는 준수한 점수를 받았음에도 뒷좌석 탑승자의 안전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전체 점수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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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기준 국내에서 898대가 팔린 2020 아우디 Q7이 국내 신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 꼴찌를 기록했다. 뒷좌석 안전띠의 일부 기능이 제외돼 평가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탓이다. 사진은 더뉴 아우디 Q7 45 TDI 콰트로. /사진=아우디코리아
아우디 Q7이 2020 국내 신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 쓴잔을 마셨다. 한국시장만 뒷좌석 안전띠의 일부 기능이 옵션에서 제외돼 평가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0 아우디Q7은 자동차안전도평가에서 종합등급 5등급, 전체점수 70.4점을 받았다. 국토부가 안전도를 평가해 발표한 국산·수입 자동차 11종 가운데 아우디Q7은 최하위다.

자동차안전도평가는 자동차의 충돌시험 등을 통해 종합 안전성을 평가하는 실험이다. 자동차 안전평가는1~5등급으로 매겨지며 등급의 숫자가 클수록 안전등급이 낮다는 의미다.

아우디 Q7은 보행자 안전성과 사고예방 안전성 부분에서는 준수한 점수를 받았음에도 뒷좌석 탑승자의 안전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전체 점수가 하락했다.

KNCAP 측은 "Q7의 안전도평가 결과 충돌시 탑승객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충돌안전서 분야에서 정면충돌 안전성이 0점을 기록했다"며 "보행자안전성, 사고예방 안전성 분야는 별 4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Q7은 일부 안전성 평가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분정면충돌 15.36(16)점, 측면충돌 16.00(16)점 기둥측면충돌 1.71(2), 어린이충돌(측면충돌) 4(4), 좌석 안전성 3.08(4) 등이다.

하지만 문제는 정면충돌 안전성이었다. Q7은 정면충돌부문에서 16점 만점 가운데 0점을 처리됐다. Q7이 정면충돌 시 보호되야 할 뒷좌석 여성탑승자의 머리의 부상의 상해정도가 허용할 수 없을 만큼 높았던 탓이다.

또 어린이 안전성 부문에서도 지적이 이어졌다. 어린이가 탑승 모형에서 부분정면 충돌 시 좌석안전띠의 어깨띠가 어깨를 완전히 구속 하지 못한 현상도 나타났기 때문이다.



Q7 정면충돌 낙제점 원인은?


아우디Q7이 0점이라는 낙제점을 받은 데에는 올해 도입된 캡핑 제도 탓이 컸다. 캡핑 제도는 자동차 내 탑승자의 머리‧가슴 등 주요 부위 중상해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충돌평가에서 충격량이 인체상해의 상한 한계를 초과할 경우 0점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로 인해 정면 충돌 시 뒤좌석 여성탑승자의 상해 수치가 컷던 아우디는 평가에서 과락됐다. 점수 상 종합 3등급에 해당하지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최저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국토부는 이번 Q7의 과락 원인으로 안전띠의 프리텐셔너의 미탑재를 꼽았다. 안전띠 프리텐셔너는 안전띠를 순간적으로 되감아 승객이 앞 방향으로 이동되는 폭을 줄여 안전띠의 효과를 높이는 장치를 말한다.
Q7은 한국과 달리 미국과 유럽에서 이 장치가 포함돼 ENCAP(유럽 신차평가 프로그램)이나 NHTSA(미국도로교통안전국)에서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아우디 측은 "올해 상반기에 Q7 뒷좌석에 프리텐셔너를 장착해 안전성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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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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