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도 신년사도 없었다..김정은 축하메시지는 '애민' 친필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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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1년 새해를 맞아 북한 주민들을 향해 '친필서한'을 보냈다.
1일 조선중앙통신은 "새해를 축하합니다. 새해를 맞으며 전체 인민에게 축원의 인사를 삼가 드립니다"로 시작하는 김 위원장의 친필서한 내용을 보도했다.
북한의 지도자가 '친필서한'으로 새해 축하 메시지를 낸 것은 이례적이다.
김 위원장은 새해 첫날 육성 메시지를 내지 않고, 이번 '친필서한'으로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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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8차 당대회 임박…김정은, 신년사 대신 '친필서한' 이례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1년 새해를 맞아 북한 주민들을 향해 '친필서한'을 보냈다.
1일 조선중앙통신은 "새해를 축하합니다. 새해를 맞으며 전체 인민에게 축원의 인사를 삼가 드립니다"로 시작하는 김 위원장의 친필서한 내용을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온 나라 모든 가정의 소중한 행복이 더 활짝 꽃피기를 부디 바라며 사랑하는 인민들의 귀한 안녕을 경건히 축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해에도 우리 인민의 이상과 염원이 꽃필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기 위하여 힘차게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어려운 세월 속에서도 변함없이 우리 당을 믿고 언제나 지지해주신 마음들에 감사를 드린다"라며 "위대한 인민을 받드는 충심, 일편단심에 변함이 없을 것을 다시금 맹세한다"고 글을 썼다.
북한의 지도자가 '친필서한'으로 새해 축하 메시지를 낸 것은 이례적이다. 김정은 위원장의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95년 1월1일 연하장을 공개했던 적은 있다.
김 위원장은 새해 첫날 육성 메시지를 내지 않고, 이번 '친필서한'으로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1월 초 8차 당대회 개최를 천명한 상황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국정운영 관련 메시지는 당대회에서 언급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친필서한에서 '애민정신'을 강조한 대목들도 눈길을 끈다. 김 위원장의 8차 당대회 메시지 역시 이같은 기조의 연장선상에 있을 게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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