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DC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 효과 떨어뜨리는 증거 없다"

권영미 기자 2021. 1. 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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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바이러스 전문가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의 면역력에 영향을 미칠 것 같은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그리고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의 면역 효과에 미치는 영향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쉬 소장은 바이러스 표면 단백질의 돌연변이가 있더라도 중국의 백신은 유전 정보를 전달하는 바이러스의 핵산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백신의 효과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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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의료진이 한 남성에게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국의 바이러스 전문가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의 면역력에 영향을 미칠 것 같은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쉬원보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소장은 1일 국영TV와의 인터뷰에서 "변이 바이러스로 공포에 빠질 필요는 없다"면서 "이 바이러스는 아직까지는 이전의 변이에 비교해 질병을 일으키는 능력에 뚜렷한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의 면역 효과에 미치는 영향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최근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는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이 바이러스는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생겨 전염력이 좋아졌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다.

쉬 소장은 바이러스 표면 단백질의 돌연변이가 있더라도 중국의 백신은 유전 정보를 전달하는 바이러스의 핵산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백신의 효과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달 31일 자국 제약사 시노팜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 같은날 보건 당국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한 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환자는 지난달 14일 영국에서 입국한 23세 여성으로, 가벼운 증상이 있어 목적지인 상하이에 도착하자마자 병원에 입원해 검사받았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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